3단계 정밀 분석, 최종 40개 기업 선정... 기업평판ㆍ경영자 자질도 반영
새 천년 한국경제를 선도할 「베스트 컴퍼니」선정은 한국신용정보(주)의 업종 및 기업분석 평가들을 활용해 이뤄졌다. 기업 신용평가 전문회사인 한국신용정보는 10만여개 국내 기업에 대한 재부자료를 확보하고 있고 이들 기업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과학적 분석기법 또한 정립, 검증을 받은 상태다 「베스트 컴퍼니」선정작업에 한국신용정보는 이런 노하우를 가감없이 그대로 반영했다. 선정 작업은 2000년대를 선도할 대표업종 선정, 업종별 기업평가 모형을 활용한 우수업종 선정, 산업별 평가분석 전문가에 의한 최종 베스트 컴퍼니 선정 등 3단계 과정을 거쳤다. 선정 과정에서 야기될수 있는 편견과 오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였다.구체적인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1단계에서는 한국은행에서 마련한 한국표준 산업분류를 기준삼아 2000년대 한국경제를 선도할 주도업종을 선정했다. 표본이 지나치게 적은 업종의 경우에는 유사업종과의 통합을 통해 표본을 재분류, 일단 69개 업종을 선택했다. 그런 뒤 69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국신용정보가 사용하는 통계적인 산업분석방법을 사용, 주도업종을 다시 골랐다. 이 방법은 해당 업종에 속하는 기업체 POOL의 재무자료를 토대로 해당 업종군에 속한 기업군의 부도율을 잣대로 해 부도율 평균과 표준 편차를 활용하는 기법이다.부도율이 4.75% 이하인 업종은 A급, 4.76∼8.99%인 업종은 B급, 9.00∼13.23%인 업종은 C급, 13.24∼17.47%인 업종은 D급, 17.47% 이상인 업종은 E급으로 각각 산업등급을 분류해 선정작업을 벌였다.◆ 산업등급DㆍE급은 제외최근 2년 동안의 산업등급이 D급과 E급으로 나온 업종은 배제했고 금융업과 최근 환경변화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업종에 대해서는 평가전문가에 의해 산업등급을 수정 부여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단계에서 36개 주도업종이 선정됐다. 2단계에서는 한국신용정보가 사용하고 있는 업종군별 기업평가 방법을 활용, 우수업종을 재분류했다. 업종별로 기업체의 평가방법이 상이해 해당 업종별로 함수식을 이용해 업종우량 정도를 판단했다.함수식에 사용된 가중치는 업종별로 다소간의 차이가 있으나 안정성 측면 25점 내외, 수익성측면 40점 내외, 생산성측면 5점 내외, 현금흐름측면 22점 내외, 성장성측면 8점 내외를 각각 부여했다. 이렇게해서 2단계에서 모두 17개 업종에 1백15개 우량기업이 골라졌다. 3단계에서는 2단계에서 선정된 우량기업군 1백15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신용정보의 산업별 평가분석 전문가들이 참여, 최종적으로 새 천년 한국경제를 이끌 베스트 컴퍼니를 선정했다. 선정지표는 성장성, 시장지배력, 안정성과 수익성을 사용했다. 이 지표적용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베스트 컴퍼니는 40개.는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이같은 선정결과를 넘겨받은 뒤 다시 한번 옥석을 가려내는 작업을 벌였다.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는 탄탄한 재무구조도 중요한 변수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미래성 장성, 기업의 평판도 및 경영자의 자질 등 비재무제표요소도 중요한 변수로 사용되는 추세를 감안, 이를 지표로 활용해 창간 4주년 지면에 반영했다. 한국신용정보의 남욱 기획실장이 총괄 진행을 맡았고, 평가사업본부가 3단계 선정 작업에 참여했다. (02)3475-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