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도 3D 애니메이션 영화인 의 속편. 주인이 성장한 뒤 버려지는 운명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장난감 박물관에서 영원히 안전하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인형의 운명을 다뤘다.우디 버즈 햄 등 앤디의 장난감 친구들은 여전히 두터운 우정을 과시한다. 어느날 부상당한 우디가 장난감 수집광 알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목격한 우주인 버즈와 장난감 친구들. 우디를 구출하기 위해 알의 집을 찾아가는 모험을 감행한다. 자동차에 부딪칠뻔도 하고 버즈의 숙적 Z대왕을 만나 결투도 벌인다. 우디는 알의 집에서 광부 프로스펙터와 카우걸 제씨를 만나고 자신이 「우디의 가축몰이」 시리즈의 스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제씨가 주인이 커버려 버림받았다는 슬픈 얘기를 듣는다. 우디는 주인 앤디에게 버림받느니 차라리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는 장난감 박물관으로 가기로 결심한다.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전편보다 더욱 사실적이고 섬세해졌다. 피부, 옷의 질감, 표정 등이 실물을 보는 듯하다. 선악 구도를 넘어선 이야기 전개가 성인이 봐도 손색없다. 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틈틈이 웃음을 선사한다. 전편과 벅스라이프를 감독했던 존래스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