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신차경쟁 ‘Wow’

18개 업체 1백20여종 경연 세계적 볼거리 ‘관객 탄성’

“와! 차 좋다.” COEX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동(動) 그리고 새로운 천년’이란 주제로 열린 ‘2000 수입자동차모터쇼’ 행사장의 여기 저기서 수시로 터져나온 탄성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다른 모터쇼에서 자리 한켠을 빌려 차를 선보였던 더부살이를 끝내고 독자적인 잔치판으로는 처음 마련한 행사다. 세계 굴지의 18개 자동차업체들이 이제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비장의 신무기(신차)나 ‘간판스타’를 내세워 한껏 자동차기술을 뽐냈다.승용차 컨셉카 상용차 미니밴 RV 스포츠카 모터사이클 등 미래의 자동차문화를 엿볼 수 있는 1백20여종의 자동차들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독일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인 벤츠의 뉴C클래스, 007영화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BMW Z8, 현란한 색상으로 눈길을 모은 폴크스바겐의 뉴비틀 아트카,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인 할리데이비슨, 세계적인 인디카레이싱팀인 Kool Green의 레이서교육프로그램 등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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