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에메랄드급 IBO 최병익씨(피부과 의사) / 한국파마넥스 최형돈씨
입력 2006-08-31 11:56:24
수정 2006-08-31 11:56:24
한국암웨이 에메랄드급 IBO 최병익씨(피부과 의사)“제품·유통방식 ‘비전’ … 겸업 결심”“제품이나 유통방식 면에서 ‘비전’이 있다고 보고 뛰어들었습니다. 미래에 좀더 많은 시간과 금전적 여유를 보장해 줄 수 있다는 믿음도 있고요.”경기도 분당에서 예인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최병익씨(40)는 95년 한국암웨이 소비자 회원으로 등록, 현재 4천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에메랄드급 독립자영사업가(IBO)로 성장했다. 에메랄드급은 쉽게 말해 맥도날드와 같은 체인점 3~5개를 거느린 ‘중견 사업가’ 수준.경제적으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최씨가 암웨이 판매원으로 나선 것은 믿을만한 친구의 권유 때문. 그러나 처음부터 ‘사업자’를 꿈꾸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이나 사용하자는 생각에서 제 파트너(부인)에게 취미삼아 해보라고 권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하더라고요.”의학박사 출신인 부인의 취미를 넘어선 다단계 판매 몰입에 당혹감을 느끼던 최씨는 우연히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다단계 판매에 대한 ‘사업성’을 확신하고 96년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주변 사람의 오해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죠. 돈 잘 버는 의사가 무슨 다단계냐구요. 그러나 저로서는 단순히 돈을 번다는 개념보다 제가 좋아하는 상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소개한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현재의 다단계 판매수입에 대해 “의사수입에는 못미치지만 대기업의 부장급 연봉정도는 된다”며 “다단계 판매가 의사에게 부족하기 쉬운 자상함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국파마넥스 최형돈씨“일한 만큼 번다” … 다단계 ‘정상’ 포부“태어나서 한번 쯤은 ‘최고’가 돼보고 싶다는 어릴 때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서 뛰어들었습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면서 열심히 하는 만큼 벌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미국 뉴스킨그룹계열사인 한국파마넥스 루비급 사업자로 활동중인 최형돈씨(37, www. nsgroup.wo.to)의 전직은 제약업체 영업사원이다. ‘불도저’라는 별명에 걸맞은 특유의 영업능력으로 입사 2년만에 과장으로 승진하는 등 잘나가던 최씨가 96년 친구 소개로 NSE코리아의 전신인 뉴스킨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인생행로를 바꾼 계기가 됐다.“무엇보다 제품과 회사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좋은 것만 있고, 나쁜 것은 없다(All of the Good, None of the Bad)’는 회사측의 슬로건처럼 제품을 써보니 믿음이 갔습니다. 회사의 보상체계도 다른 회사보다 나은 것 같았고요.”최씨는 97년1월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건강식품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부업으로 뉴스킨 다단계 판매업을 하다가 98년7월부터 부업이 아닌 전업으로 전환했다.“주로 의사, 약사들이 제 고객들입니다. 파마넥스 제품이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효능이 높은 생의약 식품으로 의사 및 약사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최씨의 수입은 연봉기준 4천만원 수준. 최씨는 “수입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돈 자체보다 다단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 나가고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안에 파마넥스 다단계 사업자 최고 수준인 블루다이아몬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