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 실적 올린 기업 87개사, 10조원 이상 13개사
100대 기업의 총매출은 365조 258억여원. 이는 전체대상 기업 매출 570조원의 64%를 차지하는 규모다. 그러나 가 지난해 선정한 100대 기업 매출 합계 479억원에 비교하면 100조원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선출된 매출 100대 기업은 전체대상 기업 매출 590조원의 81%를 차지한 바 있다.매출 100대 기업 중 1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기업은 87개다. 이들 87개사의 총매출 합계는 350조원대.@@@@3300203매출액 10조원을 넘는 기업들은 삼성물산(32조 7,400억원 종합순위 28위) 삼성전자(32조 3,800억원 종합순위 1위) 현대종합상사(27조 1,500억원 종합순위 342위) 현대자동차(22조 5,100억원 종합순위 3위) 한국전력공사(19조 8,200억원 종합순위 2위) LG상사(18조 4,000억원 종합순위 41위) SK글로벌(18조 400억원 종합순위 274위) LG전자(16조 6,000억원 종합순위 8위) SK(주)(14조 1,100억원 종합순위 18위) 기아자동차(12조 3,600억원 종합순위 9위) 케이티(11조 5,200억원 종합순위 4위) 포스코(11조 900억원 종합순위 5위) 국민은행(10조 9,900억원 종합순위 6위) 등 13개다.이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었던 기업 12개에 국민은행이 더해진 결과다. 이들 13개 기업의 매출 합계는 214조 1,100억원 가량으로 전체대상 기업 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의 규모다.지난해 선정시에는 40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이 현대종합상사(40조 7,500억원), 삼성물산(40조 6,400억원)등 2개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매출액 40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이 없다. 30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기업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2개 뿐이다.매출액 100위 안에 든 기업을 그룹별로 나눠보면 삼성 8개, LG 12개, SK 5개, 현대자동차그룹 5개의 계열사가 포함됐다. 현대에서 분사한 하이닉스반도체는 매출액 기준 31위, 현대산업개발은 45위, 현대백화점은 57위를 기록했다.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에는 삼성과 LG가 각각 8개사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SK는 5개씩 포함됐었다. 매출 100위에 든 LG그룹 계열사는 8개에서 12개로 늘어났으나 다른 그룹계열사 수는 변동이 없었다.100대 그룹 종합순위에는 제조업 59개가 포함돼 있다. 금융, 보험, 통신, 오락, 문화 등 분야에 속한 기업에 비해 현저히 많은 수치다. 제조업체 중 매출액증가율 톱5 기업은 동원F&B, 대우종합기계, 에쓰에쓰아이, 대우조선해양, 피제이전자 순이었다.지난해 선출된 매출순위 100대 기업 중 34개 기업이 종합순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5개 줄어든 29개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29개 기업에는 상사, 건설, 항공 등의 업종이 주로 포함된다.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액 순위에 비해 당기순이익과 ROE, 유보율 등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여 100대 기업에서 제외됐다. 매출액 7위를 차지한 SK글로벌은 지난해 종합순위 23위를 차지한 반면 올해 274위로 급락했다.매출액 15위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종합순위 40위에서 올해 260위로 떨어졌다. (주)한화도 매출액은 35위를 기록했지만 종합순위를 336위에 머물러 2001년 종합순위 31위와 차이를 보였다.반면 매출액 23위 한국외환은행은 지난해 종합순위 266위에서 이번에 19위로 올라섰다. 매출액 34위 대우자동차판매와 44위 삼보컴퓨터도 각각 2001년 종합순위 123위, 264위에서 올해 70위, 96위로 올라 100대 기업에 진입했다.@@@@248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