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원조’ 자부심 유지에 주력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보험업계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잡은 종신보험의 ‘원조’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다. 전문적인 보험 및 금융지식을 갖춘 라이프플래너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에 맞춰 설계해 판매하는 종신보험은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없애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고, 많은 다른 보험사들이 이 회사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이 회사는 2001 회계연도에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이전해 같은 기간 대비 73.4%의 고성장을 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지 영업 실적뿐 아니라 계약 13회차 유지율 92.7%, 지급여력비율 1,376%(2001년 12월말 기준) 등 경영효율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에서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이 회사는 이같은 고속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 ‘3Q’영업 전략을 계속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Q는 Quality People, Quality Product, Quality Service의 머릿글자를 딴 것. 또한 다른 경쟁사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비교 우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분야별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고 있다.Quality People이란 미국에서 10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통해 교육시켜온 이 회사의 보험 모집인, ‘라이프플래너’에 대한 자부심이다. 이 회사가 라이프플래너 시스템을 국내에 들여온 이래 많은 다른 회사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이 우수성을 방증하고 있다.Quality Product는 보험의 원래 취지에 충실한 보장성 상품만 취급한다는 의미다. 이 회사는 저축성 상품은 전혀 취급하지 않고, 계약자의 평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 전체 계약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이 상품들이 모두 같은 게 아니라 계약자의 재정상태, 가족 수 등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주문형 맞춤상품을 준비해 준다.Quality Service, 즉 서비스에서의 고품질이란 연고지향 영업을 하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험상품을 판매한다는 뜻이다. 개인적인 친분에 의해 억지로 보험가입할 경우 중도 해약할 가능성이 높고, 보험에 대해 나쁜 인식을 갖게 된다. 푸르덴셜의 라이프플래너는 일단 가입한 후에도 전 생애에 걸쳐 재정 컨설팅을 해준다. 또한 보험금을 탈 일이 생겼을 경우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갖추는데도 초점을 두고 있다.대표상품, 푸르덴셜 종신보험종신보험은 다 같을까? 기본 구조는 같다 해도 특성이 있다는 게 푸르덴셜측의 설명이다.푸르덴셜 종신보험은 첫째 계약자의 전 생애에 걸쳐 보장되므로 보장기간이 길다. 둘째 질병이나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같은 금액이 보장되므로 보장범위가 넓다. 셋째 보장금액이 크며 배당이 없는 보험이므로 같은 보험료로 배당보험보다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일정기간 경과 후 가입자의 요구가 바뀌거나 보험료를 낼 수 없는 처지가 될 경우 효력 상실 되지 않고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 ‘감액완납보험’, ‘연장정기보험’ 등으로 바꿔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연성을 갖춘 상품이다,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한다.종신보험과 다른 보장성 보험이 다른 점은 보장범위가 넓다는 것. 기존의 보장성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높은 금액을 보장한다는 효과를 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특정 재해나 암 등의 부분 보장에 집중한다. 이에 비하면 푸르덴셜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비싸게 보인다. “그러나 사망이나 질병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같은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가입하면 글자 그대로 ‘안전판’이 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또한 종신보험은 세제 혜택이 있다. 근로 소득자가 가입할 경우에는 본인이나 배우자, 부양가족 명의로 그 해에 납입한 보험료 중 연 70만원까지 소득세 및 주민세를 감면, 소득공제를 받는다. 상속자산에 합산되는 사망보험금 등 순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2억원을 상한선으로 2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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