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LPG 수요 확대로 수익 증대 기대

LG칼텍스가스는 국내 최초로 지난 84년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사업을 추진, 가스시대를 연 기업이다. 국내 LPG 수입량의 50%를 공급하는 LG칼텍스가스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해외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84년 무재해 목표를 설정, 안전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8월 업계 최초 무재해 12배수(약 17년)를 달성했다. 94년 ISO 9002 인증 획득으로 품질관리, 저장, 공급 및 안전서비스 체계에 있어 국제적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99년 안전보건관리 초일류기업인증을, 지난해엔 안전보건경영인증인 KGS/OHSAS 18001인증을 획득해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대외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얻었다.회사는 여수, 인천에 대규모 수입기지를 두고 있다. 여수기지는 국내 최초의 지하 LPG저장기지며 2000년 6월 완공한 인천기지는 세계 최초의 해저암반 저장방식이다. 연간 총 처리물량은 약 360만 톤으로 각각 160만 톤과 200만 톤을 처리한다. 또 전국 주요도시에 5개의 지사를 두고 올해 1분기 말 현재 157개의 충전소, 50여 개의 산업체 6개의 도시가스사 및 정유사 등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LPG 체적판매 확대, 저공해 LPG버스엔진 개발 등을 통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수출의 경우 94년 1,000만달러를 돌파한 이래 2000년 ‘1억불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오랜 해외 매매 노하우와 고정거래선 확보 등의 결과다.수출은 국내에 LPG를 수입, 저장한 후 일정마진을 확보해 중국, 일본 등에 판매하는 직수출과 국제시장에서 저가 LPG를 구매,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중계무역으로 나뉜다. 현재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해외거점을 확보했다.올해 판매전략은 RV(레저용 차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용 LPG 수요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충전소 서비스팀을 새로 발족시켜 충전소 서비스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99년부터 추진한 저공해 대형 LPG엔진 개발사업도 실효를 거둬 현재 충남 아산시에서 시범운행 중에 있다. 대도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경유엔진을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사업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시행 중에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 120대의 LPG엔진개조 청소차량이 운행 중에 있다.신준상 대표이사 사장약력: 45년 서울 출생. 63년 경복고 졸업. 71년 연세대 정외과 졸업. 71년 호남정유 입사. 2000년 LG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2001년 LG칼텍스가스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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