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조선, 건설, 플랜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종합 중공업 회사다. 1937년 출발한 국내 최초의 조선업체로, 현재 세계 10대 조선사에 랭크돼 있고, 국내 건설 시공능력평가는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100대 기업 및 부채 비율 200%미만의 견실한 기업이다.조선사업군에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92년 이래 연속 10년간의 세계최우수 선박건조사라는 영예를 얻었다. 그리고 이에 맞게 최저원가 구조로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중대형 조선소로서 선형별 특화 생산을 하고 있는데다 세계 초일류 조선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건설 사업군에서는 지난 1968년 국내 최초의 철골구조 건물인 서울 해운 특별 센터 빌딩을 신축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동 및 동남아 해외건설 시장의 개척자로서, 특히 공항건설분야의 특화된 기술력과 준설 사업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실적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3월의 인천국제공항 개항식 때는 대형국책사업에서 고품질 시공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조선, 건설사업 뿐 아니라 플랜트 사업과 미래형 신규사업에도 참여, 진출함으로써 ‘21세기 세계 초우량 종합중공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올 경영목표는 수익경영 실현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한진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조선과 건설부문의 통합경영체제가 완료됐다. 따라서 이제는 개별 운영시스템을 통합, 경영체제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회사 이미지 제고, 신규사업의 발굴과 관련분야의 기업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조선사업에 있어서는 내실을 다져 확고한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설계, 생산, 관리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을 극대화할 내부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조직을 재정비하고 임직원의 자질 행상과 창조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통해 대외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다.건설사업에서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사업구조로 재편,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며, 수주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보유자원을 위해 최적시스템을 구축하고 현금흐름을 중시하면서 지속적으로 노사간에 협력하는 것을 실천전략으로 삼고 있다.박재영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2년 전북 전주 출생. 60년 전북 남성고 졸업. 68년 한양대 건축공학과 졸업. 86년 한양대 산업대학원 석사. 90년 한진중공업 상무. 2000년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