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 하반기 집값 소폭 하락 전망

올 하반기 주택가격은 상반기에 비해 0.3%, 전셋값은 0.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땅값은 상반기 대비 0.7~1.3%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국토연구원(이하 국토연)은 6월13일 발표한 보고서 ‘주택·토지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국토연은 상반기에는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하반기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른 투기심리 위축 등으로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올 2분기 들어 이미 오름세가 둔화된 전셋값은 하반기에 전국 0.5%, 서울 0.8%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주택 중 단독, 다세대 등을 제외한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 대비 0.3%, 전셋값은 0.4%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국토연 윤주현 연구위원은 “가계대출에서 주택구입용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택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하고 “하반기에는 금리인상 및 규제강화로 주택 부문의 투자수익성이 약화돼 하락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위원은 “올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139.3%가 증가한 14만1,000가구가 공급돼 수급측면에서도 하반기에는 주택가격의 상승이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보고서에 따르면 월세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임대시장에서는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47.3%) 있지만 월세이율은 지난 1월 기준 전국 평균 1.24%에서 올 4월에는 1.21%로 하향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땅값은 올 1/4분기에 1.76% 오른 데 이어 하반기에도 1% 이상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신규투자 확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레저용 및 전원주택용 토지수요 증가 등이 오름세의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윤연구위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올해 초까지 급상승한 집값과 전세금으로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만큼 올해 말로 종료되는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연장하고, 전세자금 지원을 강화하며, 공공임대주택과 값싼 주택을 대량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13 지방선거 경제통 약진6·13 지방선거에서 경제관료나 재계 출신인 이른바 ‘경제통’이 약진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국 16개 시도지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중 경제통은 모두 13명으로, 이 중 이명박(서울 한나라당), 안상영(부산 한나라당), 안상수(인천 한나라당), 박광태(광주 민주당), 강현욱(전북 민주당), 박태영(전남 민주당), 김혁규(경남 한나라당), 우근민(제주 민주당) 후보 등 8명이 승리, 광역단체에 ‘입성’하게 됐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제통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지역 주민들이 자치단체의 재정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현안을 무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CEO)형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삼성생명 ‘365일거래’ 실시삼성생명은 6월13일부터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도 정상적인 보험거래를 할 수 있는 ‘365일 보험거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고객들은 그동안 평일에만 가능했던 약관대출, 배당금, 만기 및 분할보험 등 각종 지급 서비스를 ARS와 인터넷을 통해 연중무휴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며 하루에 1,000만원(월 2,000만원)까지 지급 청구를 할 수 있다. 삼성생명 센터(1588-3114)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의 사이버창구를 클릭해 보험금을 신청하면 즉시 통장에 입금된다.LG, 보안총괄임원제 첫 도입LG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보안총괄임원(CSO:Cheif Security Officer)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 9·11테러 사태와 모바일이 생활화되면서 정보기술(I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방안이다. LG는 6월1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40개 계열사에서 새로 선임된 CSO들이 모여 IT 보안 협의회를 구성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CSO는 LG필립스LCD의 전재완 부사장을 비롯해 LG칼텍스정유 박원표 상무, LG전자 유영민 상무, LG CNS의 류명환 상무 등 각 계열사 부사장과 상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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