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유화학,스타급 물러나고 신예 1등 차지...경기부침 둔감한 업종, 순위변동 없어
‘2002년 상반기 베스트 리서치 조사에서는 주목할 만한 이변이 생겼다. 오랫동안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베테랑들의 자리를 신진들이 대거 ‘찜’한 것이다.‘2001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던 철강부문의 김경중 애널리스트와 석유화학의 백관종 애널리스트가 각각 이은영 애널리스트와 이을수 애널리스트에게 자리를 빼앗겼다.물론 새로운 왕좌를 차지한 이들이 주식시장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는 아니다. 하지만 김경중 애널리스트와 백관종 애널리스트의 명성과 영향력이 높은점을 볼 때 이들의 1위 등극은 신선한 충격이라는 게 대체적인 증권업계의 평가다.이외에도 이번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특기할 점은 가전, 섬유, 제약, 제지 등 경기의 부침에 비교적 둔감한 부문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순위변동은 미미했다는 점이다.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경기민감 업종에서는 비록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변동은 없었지만 1위와 2위의 차이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어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의 급변을 읽을수 있다.2위권의 주니어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약진한 것도 볼거리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이유에서 다음번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1위 자리가 대거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26명의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에게 모두 4개의 질문을 했다. 첫 번째 질문은 각 업종별 추천종목과 향후 6개월간 목표주가였다. 6개월 후에 실시되는 ‘2002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참고하는 한편 개인별 기업분석능력을 보고자 함이다.기업을 직접 분석하지 않는 스트래티지스트나 시황분석가에게 ‘연말 거래소 지수예측’ 및 ‘연말 국고채 금리 전망’ 등 지표와 관련된 질문을 했다.두 번째는 올 상반기에 내놓은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보고서’였다. 답변을 보면 투자자들에게 호소력을 지니면서도 개성 있는 제목의 보고서가 많았다.이외에도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 및 주요 경력도 물어보았다.질문1. 추천종목(6개월 목표주가), 6개월 시장전망2. 호평받은 보고서3. 중요시하는 분석지표4. 주요 경력★는 새로 1위가 된 애널리스트용어설명*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EV/EBITDA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수익률*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MACD 주가의 추세를 나타내주는 기술적 지표* FCF(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