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부자 100인의 성공기

● 제프 히스콕 지음/이장희 옮김/범조사/2002년/288쪽/1만2,000원

부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어떤 점이 다를까.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그들이 생각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란 쉽지 않다. 또 해답을 듣는다 해도 모두 다를 수 있다.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시대적 배경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한 억만장자 면면에 관한 책이다. 제프 히스콕은 아시아 100명의 부자와 그 가족을 낱낱이 조사하고 최신 자료를 업데이트해 책을 묶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분투해왔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또 네트워크화된 세계에서 새로운 세대의 희망으로 떠오른 신흥부호는 누구인지를 짚어봤다.이 책을 다른 측면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아의 산업 트렌드가 그대로 보인다. 특히 시대별로 어떤 산업이 융성했는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또 다른 면에서 책 읽는 재미를 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소개되는 아시아의 거부들도 이런 트렌드를 적절하게 이용해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21세기에는 아시아에서 어떤 산업이 번창할 것인가. 아시아 상위 100명의 부자와 그 배경, 그들의 성공담과 사람 됨됨이는 아시아 경제를 이해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다. 부자는 아무나 될 수 없다. 더욱이 억만장자라 하면 분명 보통 사람은 아니다.이런 면에서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억만장자들의 스토리가 살아 숨쉬듯 생생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자산을 축적하는 과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신간 안내메이드 인 차이나구로다 아쓰오 지음/박정동 편역/시대의창/296쪽/1만 2,000원저자는 3년간 일본무역진흥회 홍콩센터에 머물면서 중국 현지 기업과 아시아 각 나라의 기업들을 돌아볼 기회를 가졌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경제가 3대 산업단지를 통해 성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북경 중관촌’ ‘장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가 각각 두뇌, 상반신, 하반신의 유기적 상호관계를 맺으며 중국경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골프를 한다면 당신은 내 친구하비 페닉 지음/장곤종 옮김/한국경제신문/208쪽/1만원시범 동작 사진이나 그림이 아닌 미국 유명 골프 교습가의 경험담이 들어 있는 골프교습서다. 저자가 골프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담담하게 그려내 골퍼들이 스스로 그 속에서 타수를 줄이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게 했다.책제목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읽을 것을 감안해 저자가 한 말에서 인용한 것.인재쟁탈전브루스 툴간 지음/이주만 옮김/모라비안바젤/280쪽/9,800원유능한 인재를 모으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해외로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섭외하려는 것이 기업들의 트렌드. 말 그대로 이 벌어지고 있다. 조직관리 컨설턴트인 저자가 5년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1,000여 건의 세미나 결과를 통해 인재경영의 현실적 방법을 제시한다.4강 초등학교 히딩크 교장선생님이인석 지음/에디슨북/256쪽/7,500원히딩크 리더십 열풍은 어린이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을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에 비유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PC게임, 컴퓨터 활용 등을 히딩크 리더십에 연결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붉은 악마의 응원구호에 각 장의 교훈을 요약해 담은 것도 특징.몸이 원하는 밥, 조식(粗食)마쿠우치 히데오 지음/김향 옮김디자인하우스/200쪽/1만원‘조식’(粗食)의 사전적 의미는 ‘조촐하고 소박하게 차린 음식’. 특히 이 책에서 조식은 ‘현미밥에 된장국, 채소 절임이 중심이 된 전통 일상식’으로 구체화돼 있다. 각종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이름짓고 그 원인이 서구화로 대표되는 왜곡된 식습관 때문이라고 봤다. 주식을 쌀 중심으로 해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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