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프린터 덕 톡톡히 봤어요”

임흥순 알리안츠생명 e채널정보팀 팀장“1년에 비용 1억원 절감했습니다”독일계 알리안츠생명이 한국에 발을 내디딘 것은 1999년 제일생명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알리안츠는 2002년 영업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 POS시스템(Power On your Sales)을 개발했다.기존의 연고판매에서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기반 판매로 전환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했던 것이다. 기존의 연고판매는 산재된 고객의 정보와 상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생활설계사의 활동을 점포장이 파악하기 힘든 단점도 있었다.또 고객정보를 생활설계사만이 갖고 있어 일관성 있는 고객분석과 상품추천이 힘든 비전문가적 이미지로 보였던 이유도 있다. 그러나 POS시스템 도입 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객정보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고객의 니즈 중심으로 전문가적 이미지로 변신했다.POS시스템의 장점은 생활설계사의 고객정보는 물론 콜센터, 사이버마케팅의 고객까지 니즈를 분석해 생산성, 유지율 및 계약판매규모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이 시스템은 알리안츠에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현재는 알리안츠의 ebiz응용시스템부 e채널정보팀에서 운용하고 있다.e채널정보팀의 임흥순 팀장은 “POS시스템의 도입으로 전사적 자원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는 CRM과 다양한 멀티채널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보험상품의 판매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알리안츠가 POS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지원하는 프린터물은 다양했다. 재정안정설계서, 보장분석설계서 등이 고객에게 전달됐다.“POS시스템이 안정적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은 후에는 이에 걸맞는 프린터가 필요했습니다. 최종산출물인 프린터가 잘 나와야 회사나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알리안츠의 CI색인 파란색이 잘 나오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알리안츠는 POS시스템 개발완료 후 운용하면서 시스템과 적절히 매치되는 프린터를 원했다.다국적 프린터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알리안츠는 구매기안 후 2개월의 심사를 거쳐 POS시스템에 적합한 프린터솔루션으로 HP 프린터를 선택했다. 2002년 6월에 600대를 구매한 알리안츠는 본사 및 각 영업소에 HP 프린터를 설치했다.HP가 알리안츠에 제시한 견적가는 600대의 총비용으로 1억원 정도가 다른 회사의 견적가보다 많았다.그러나 알리안츠가 HP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모듈식 잉크 카트리지를 장착한 HP 프린터는 파란색을 CI색으로 자주쓰는 알리안츠에 비용절감 효과를 주었다. 기존의 프린터는 파란색이 소진됐을 경우에 카트리지세트 전체를 버려야 했다. 그러나 파란색을 자주 쓰는 알리안츠는 HP의 모듈식 카트리지 덕분으로 파란색만을 교체해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임팀장은 “HP 프린터를 1년 정도 사용하면 1억원의 구매비용은 대체할 수 있다”며 “HP 프린터는 다른 프린터와 다른 미세한 구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저렴하고 실속이 있는 제품을 선호했으나 지금은 비싸더라도 경쟁력 있고 표준화돼 있는 제품을 쓰는 것이 알리안츠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본사 및 각 영업소에 설치한 지 약 10개월이 지났지만 현재 알리안츠 직원들이나 생활설계사들의 호응이 좋다고 다른 알리안츠 관계자는 설명했다.전재홍 킨데쯔코리아 전산실 실장“속도나 유지비가 레이저급버금가”세계 10대 물류회사의 하나인 킨데쯔코리아(KWE)는 지난 3월 HP로부터 HP 2280프린터를 구매했다. 80여명의 직원들이 네트워크로 공유할 수 있는 프린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레이저젯을 구매하려고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던 전산실 전재홍 실장의 눈에 띈 HP 2280프린터는 잉크젯이지만 KWE 직원들의 네트워크를 문제없이 해결하면서 프린터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실장은 “주로 일반적인 용도로 쓰이지만 제안서 및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쓰일 때는 고객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인쇄품질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HP 프린터는 속도나 성능은 레이저급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무효율성이 좋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차원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고 덧붙였다.현재 회사 내의 모든 프린터가 HP 프린터를 채택하는 KWE는 다국적 물류회사로 본사 가이드라인에 의해 물품을 구매한다. 가이드라인에 제시돼 있는 것을 충족하는 것은 몇 개의 다국적 회사의 프린터였다. 그중 성능을 비교해 HP 프린터를 구매했던 것이다.KWE는 PC의 90% 정도가 HP 제품을 쓰는 관계로 호환성이 좋다. 또 모듈식 잉크 카트리지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도 KWE가 HP 프린터에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다. KWE는 앞으로 사업확장 등으로 프린터가 필요하면 HP 프린터를 계속 구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전실장은 HP의 이미지를 한마디로 설명해 달라는 부탁에 “이름값 하는 프린터”라며 프린터에 대한 흡족함을 표시했다.유형진 맥킨지컨설팅 전산실 실장“다양한 출력물 프린트 쉬워”1987년 한국에서 최초로 컨설팅을 시작한 맥킨지컨설팅은 1991년 서울사무소를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2003년 현재 전세계 45개국 83개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약 7,000명의 컨설턴트가 활동 중이다.맥킨지는 세계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최고경영진에게 경영자문을 제공하고 선도하는 경영컨설팅회사다. 맥킨지는 고객들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개선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유능한 인재를 유치, 개발, 독려,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컨설팅회사로 발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전산실 유형진 실장은 “맥킨지는 최고를 지양하는 만큼 고객에게 최고의 프린터물을 제공하기 위해 HP의 3000시리즈 프린터를 구매했다”며 “프리미엄 전용지 및 사진 같은 이미지, 인화지 등의 사용이 잦아 웬만한 프린터로는 솔루션을 해결하기가 어려웠던 중 프린터솔루션을 해결한 HP 프린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HP 프린터는 용지선택이 자유로워 다양한 출력물을 프린팅할 수 있어 포스터를 비롯한 사진 같은 이미지의 출력물을 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사실 맥킨지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출력물은 다른 회사보다 화려하다. 다국적 회사로서 고객에게 제안서나 고객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할 때 포스터나 인화용지를 이용한 사진출력물이 많다.맥킨지는 프린터를 디자인실과 전산실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주로 대고객용 컨설팅 자료는 디자인실에서 사용되고 있다. 빠른 출력속도와 레이저에 버금가는 네트워크 기능은 디자인실의 직원들을 만족시키고 고객과 같이 일하는 컨설턴트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맥킨지는 경영컨설팅의 업무특성상 외부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 프린터기는 필수다. 전산실에서는 IT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HP 프린터를 외부로 옮겨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동성과 호환성이 좋아 컨설턴트가 일하는 데 있어서 무리가 없다.유실장은 “일부 컨설턴트는 ‘갖다가 던져도 쓸 수 있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튼튼한 것이 HP 프린터의 특징”이라고 전했다.맥킨지컨설팅은 한국에서만 HP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HP 제품만을 사용한다. 이는 맥킨지컨설팅의 업무솔루션을 HP 제품으로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HP 관계자들은 전했다.유실장은 IT경력 13년차로 맥킨지컨설팅 이전에 HP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HP에 근무할 때는 HP 제품만을 사용해 좋은지 몰랐다”고 말하면서 “HP는 타사와는 경쟁상대가 없어 프린터를 포함해 자사의 제품끼리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디자인이 국내 제품보다 뛰어나 기능과 더불어 HP제품들은 여러모로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강동일 SK텔레콤 Biz사업본부 코퍼레이터 사업팀 과장고객 눈에 띄는 제안서 ‘짱’SK텔레콤은 국내점유율 1위인 이동통신업체다. SK텔레콤 Biz사업본부의 코퍼레이터사업팀은 기업고객을 상대로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이다.좀더 자세히 말하면 B2B, B2B2C를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PDA+SKT,Network+기타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고객이 원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나 플랫폼의 형태로 발굴, 개발하고 있다.또 기업고객의 업무효율화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는 부서다. 코퍼레이터사업팀은 크게 솔루션기획파트, 군공공파트, 전자물류파트, 금융유통파트로 구분돼 있다.기업을 많이 상대하는 코퍼레이터사업팀이 HP 프린터를 구입하게 된 동기는 SK텔레콤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컬러 프린터 출력물을 원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흑백 프린터를 사용해 제안서 등을 거래처에 보냈었다.흑백보다 컬러가 비주얼 면에서 고객의 눈을 한 번에 잡아둘 수 있다는 면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사원들의 고충도 덜어주는 데 한몫 했다.금융 및 유통파트의 강동일 과장은 “회사 이미지도 중요했지만 경쟁이 심한 모바일시장에서 이기려면 고객의 눈에 확 띄는 제안서가 필요했다”며 “HP 프린터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HP프린터로 나온 20~30장의 제안서는 제본기로 작업해 하나의 작품처럼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덧붙였다.레이저보다 저렴한 면도 HP 잉크젯 프린터를 선택한 이유지만 가격보다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한 매체를 출력하기 때문에 컬러해상도와 속도도 고려했다는 게 강과장의 설명이다.현재 15명이 네트워크로 사용하고 있는 HP 프린터는 어떤 전산시스템과도 호환성이 좋아 설치에도 간편하다고 밝힌 강과장은 대고객을 상대하는 사원의 호응이 좋아 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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