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5개 전사업부문 흑자 기록

양재신 사장약력: 1942년 전주 출생. 60년 전주고 졸업. 66년 서울대 기계과 졸업. 73년 대우실업. 76년 대우중공업. 92년 대우중공업 부사장. 95년 대우자동차 사장. 2000년 대우종합기계 사장1937년 창사한 대우종합기계의 사업부문은 건설중장비, 산업차량, 공작기계 등의 주력사업과 차량ㆍ선박용 디젤엔진, 방위사업 부문 등 5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건설중장비 사업부문은 굴삭기, 불도저 등을 생산한다.이중 굴삭기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45%, 세계 시장점유율 7%로 세계 5위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게차, 스키드스티어로더(SSL) 등 물류장비를 생산하는 산업차량 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7%로 1위이며 세계 시장점유율은 5%로 현재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다.공작기계사업 부문은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등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로 불리는 공작기계를 생산한다.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30%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점유율은 5%로 세계 5위다.대우종합기계는 지난해 매출 1조8,789억원(전년 대비 22% 증가), 당기순이익 1,009억원(전년대비 20% 증가)을 기록하며 독립기업으로 출범한 이래 2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특히 회사설립 이래 처음으로 5개 사업부문이 모두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수익 기반을 확고히 했다. 대우종합기계의 이러한 성장은 국내 건설경기 회복 및 판매단가 인상,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 호조,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2002년에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총 1,255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연초 253%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연말에 204%로 낮췄으며, 차입금 비율도 146%에서 115%로 감소시켰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와 차입금 축소로 이자보상배율이 2001년 0.72에서 2.05로 크게 상승했다.유가상승, 환율하락, 이라크전쟁 위기 등으로 국내외 경제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대우종합기계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조9,712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으로 잡고 있다.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대우종합기계는 올해를 ‘경쟁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품질 및 기술력 제고, 내실경영 지속, 차세대 제품개발, 신뢰와 협력의 신기업문화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장기적 비전도 세워놓았다. 현재 5~7위권 내에 머물러 있는 주요제품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향후 5년 안에 모두 세계 4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2003년에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2005년에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정했다.이를 위해 현금흐름 중심의 이익창출 경영, 품질우선ㆍ기술우위 경영, 현장 중시의 신노사문화 정립 등 신경영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진행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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