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신용등급 상승, 2년 연속 흑자행진

박찬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9년 출생. 68년 중동고 졸업. 77년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78년 성신양회공업(주) 입사. 97년 성신양회공업(주) 상무이사. 2001년 성신양회공업(주) 대표이사 사장성신양회는 시멘트, 레미콘, 몰탈 등을 생산하는 건축자재생산업체다. 모체인 단양공장은 100년간 채굴이 가능한 양질의 석회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통시설을 갖춘 5개의 공장과 10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업계 2위의 시멘트생산 능력을 갖췄다.성신양회는 IMF 외환위기 이후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었다. 1997년 3,500억원을 투자해 단양공장을 증설한 것이 화근이었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차입금이 1조원에 이르렀고 연간 금융비용만도 1,500억원에 달했다.그러나 코리아정공 등 11개의 계열사를 1개로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기사회생했다. 2001년에 적자로 전환한 지 3년 만에 2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경상이익 727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하며 흑자행진을 이어나갔다.지난해 이처럼 최대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은 민간소비 중심으로 건설경기가 회복돼 시멘트 소비가 증가했고, 차입금 상환과 BB에서 BBB로 신용등급이 3계단 상승하여 금융비용이 대폭 감소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2003년에는 1,2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금융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구조가 급격히 개선돼 영업이익으로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기 때문이다.성신양회는 이와 같이 제2의 도약기에 진입함에 따라 기존 이미지를 발전적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회사명을 성신양회공업에서 성신양회로 바꿨다. 이에 따라 회사로고도 신규 제작하고 기존 천마표 문양도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올해 성신양회는 경영방침을 ‘기본에 충실하자’로 수립하고 향후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매출액 1조원, 당기순이익 1,500억원, 무차입 경영 실현 등 구체적인 중기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다.기업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통해 주주중시 경영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27%에 달하는 배당성향을 기록해 보수적인 업계 관행에서 탈피했다. 배당금으로 따지면 3.3배에 이르는 액수다. 성신양회는 주주의 이익을 배려하는 적극적인 배당성향을 향후에도 유지할 계획이다.안전을 제일로 하는 친환경적인 기업문화 창달, 최고의 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으로 천마표 시멘트의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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