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매출 1조원 대열 동참… 사회활동도 ‘왕성’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6년 경남 진해 출생. 66년 부산 경남고 졸업. 74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73년 삼성그룹 입사. 93년 삼성화재 상무이사. 98년 삼성화재 부사장. 2000년 CJ홈쇼핑 대표이사 사장1995년 케이블TV 홈쇼핑시대를 열었던 CJ홈쇼핑은 지난해 1조4,272억원의 매출을 올려 홈쇼핑 1조원 매출시대에 동참했다.인터넷 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의 성장도 지난해 CJ홈쇼핑의 눈여겨볼 만한 실적 중 하나다. 2001년 8월에 처음 선보인 CJ몰은 오픈 1년여 만에 종합쇼핑몰 빅3에 등극했다. 회사측은 이를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터넷쇼핑몰업계 초유의 고성장을 기록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조영철 사장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엔젤 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조사장은 ‘고품질 상품과 고객신뢰 구축’을 강조한다. 이를 토대로 한 ‘엔젤 배송서비스’는 속옷 등의 여성상품을 여성택배원이 배송하는 CJ홈쇼핑의 독특한 서비스다. 또한 지방고객들에게 현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CJ홈쇼핑 지역콜센터’를 부산과 대전에 마련했다.이 같은 고객중심 경영은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소비자만족도 조사 또는 브랜드파워 조사 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올해 CJ홈쇼핑의 경영방침은 ‘고품질과 정확한 배송’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온리원(Only One) 상품과 베스트원(Best One) 상품 등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품, 인재, 시스템 3요소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제2의 도약기를 맞은 CJ홈쇼핑의 중장기비전은 ‘동북아 최고의 온라인마케팅회사’다. 지난 8년간 초고속 성장한 우리나라 홈쇼핑업계는 지난해 4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일궜다. 이는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의 홈쇼핑 강국이 됐음을 보여주는 수치다.회사측은 국내 홈쇼핑이 상승세를 이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 동북아시장 1억가구를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인공위성을 통해 국경을 넘어 방송을 송출하고 이를 소화할 물류시스템을 갖춰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로 거듭난다는 포부다.CJ홈쇼핑은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 직원의 평균연령은 29세로, 이들 젊은 인력이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는 회사가 자랑하는 중요한 자산이다.또한 ‘나누며 사는 사회’ ‘함께 사는 사회’를 모토로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995년 창립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사회복지, 단체지원, 대북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CJ홈쇼핑은 200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방송을 통한 ‘사랑의 미아 찾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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