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시작은 종자돈 만들기부터

우리의 주변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을까, 아니면 적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기회는 많다. 의외로 주위에서 그런 기회를 많이 접하게 된다.각종 신문에 실린 경제뉴스나 직장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나누던 대화에서, 또는 퇴근 후 만난 학교선배에게서 소위 ‘정보’를 얻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취득한 정보를 몇 가지 투자기준, 즉 수익성과 안전성, 환금성 등을 고려해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생각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좋은 투자기회가 왔을 때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원, 즉 종자돈(seed money)이 있느냐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사람과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 이것은 큰 차이점 중 하나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하루라도 빨리 종자돈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종자돈 만들기를 위해서는 우선 대출금을 상환한다. 대출상품은 일반적으로 예금이나 적금의 세금공제 후의 이자보다 높기 마련이다. 따라서 대출금이 있는 상황에서 예금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소득수준에 비해 무리한 금액을 대출받아서 더 높은 투자수익을 올린 후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겠다는 생각은 조금 위험하다.따라서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대출금을 먼저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그 순간부터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때까지 대출원금과 이자상환을 했던 자금으로 저축할 수 있게 된다.둘째, 저축이다. 저축할 때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비과세나 세금우대혜택이 있는 절세형 상품을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그리고 연금신탁 등 목적성 저축상품에 가입한다. 이외에도 저축기간과 만기수령액을 자신이 소득수준에 맞게 정하고,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그 예정시기에 맞게 가입기간을 조정해야 한다.또한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가급적 한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저축의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 남들보다 빨리 저축하면 그만큼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고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의 힘은 위대한 것이다.셋째, 자신의 소득 중 얼마나 저축을 할 것이냐는 점이다. 저축을 하지 않고 종자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은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는 것이다.또는 로또복권에 당첨돼 저축과 성공적인 투자 없이 바로 부자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요행이나 기대에 자신의 평생을 의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자신의 노력으로 종자돈을 만들고 성공적인 투자를 거쳐 부를 쌓아야 한다.‘저축 후 소비’ 생활화해야따라서 당연한 말이지만 수입 대비 저축률은 높을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수입의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저축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렇게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인내와 의지가 필요하다.이런 저축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비 후 저축’보다 ‘저축 후 소비’하는 계획과 실천이 도움을 줄 것이다. 소비의 달콤함 대신 저축의 인내를 택한 사람은 어느덧 부자의 대열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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