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로 출범…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001년 9월 신한은행, 신한증권, 신한투신운용, 신한캐피탈, 신한맥쿼리금융자문, e신한을 자회사로 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 순수금융지주회사로 출범됐다. 작년 12월엔 BNP파리바그룹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해 4%의 지분참여 및 소비자금융JV, 방카슈랑스JV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신한금융지주회사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은행, 보험, 증권을 중심으로 금융종합SI회사, 자산운용전문회사, 캐피탈 등 금융업의 모든 업무영역을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한다.먼저 구체적인 설립목적은 그룹 내부의 금융회사 간 사업영역을 재조정해 각 분야의 금융회사가 모두 첨단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은행을 제외한 지주회사 산하 각 금융회사는 해당 사업 분야에서 선진형 금융회사로 포진함으로써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룹내 중복투자부문을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살림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먼저 현재 그룹내 5개 회사(은행, 생명, 증권, 캐피탈, 투신운용)에서 독자적으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금융종합SI회사’로 육성한다.또 디지털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포털’사업을 강화, 은행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판매채널 및 고객기반 공유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외국자본 또는 선진 금융기관과 자본제휴 및 업무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특히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선진형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분야에는 자본제휴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공동경영도 고려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지난 4월엔 굿모닝증권의 대주주인 H&Q 등으로부터 굿모닝 증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동 업종의 다른 자회사인 신한증권과 합병을 승인하는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2002년 1/4분기에 총자산 71조1,000억원, 충당금적립전이익 3,310억원, 당기순이익 1,904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2002년 주요목표는 ROA 1.03%, ROE 20.0%, BIS비율 11.70%, 고정이하여신비율 1.90%다. 또 총자산 80조, 당기순이익 6,9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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