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A’…‘주주 가치 경영’ 적극 추진

외환카드는 신용카드 사업의 전문화를 통한 신용사회 정착을 목적으로 1988년 외환은행 신용카드 사업부문을 분리하면서 설립됐다.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2001년 말 640만 회원과 160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카드 사용액 26조원, 당기순이익 2,119억을 기록한 종합 여신금융회사로 발돋움했다.현재 7개 카드 전업사와 19개 겸업은행이 경쟁하고 있는 신용카드 시장에서 외환카드는 5대 카드사중 하나다. 이 회사는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다양한 고객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첨단 신상품을 개발하고 선진 신용관리기법을 개발하고 있다.지난 99년 이 회사는 카드업계 최초로 미국 올림푸스 캐피탈로부터 1억2,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자본금을 확충함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크게 높였다. 또 외국인 신용카드 전문가를 영입하여 경영의 유연성 확보와 선진기법으로 무장한 마케팅 전략으로 높은 영업신장을 지속하고 있다.2000년 말에는 업계 최초로 카드채권을 활용한 자산 유동화 증권(ABS)을 발행했고, 불확실했던 경제 및 증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업계는 최대의 호황기를 맞았다. 카드시장 규모는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정책과 신용카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으로 지난해 시장규모가 480조원에 이르렀다. 외환카드는 이러한 신용카드 시장상황에 힘입어 신규회원 유치 187만좌, 카드 취급액 26조원, 당기순이익 2,100억원을 상회하는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이룩했다.지난해 9월에는 기업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함으로써 기업의 신용도 상승은 물론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감소시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외환카드는 상장기업으로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우선 성장기반 확대를 위해 영업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또 고객의 요구를 철저히 연구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콜센터의 기능을 확대, 통합해 CRM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용리스크를 관리하고 연체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올해 목표는 신규회원 유치 240만명, 매출액(사용액 기준) 35조원이다.백운철 대표이사 사장약력: 1947년 출생. 69년 서울대 법학과 졸업. 79년 외환은행 파리지점. 2000년 한국외환은행 상무. 2002년 외환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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