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대변신중

1956년 설립된 동양제과는 90년대 초·중반부터 유통, 미디어, 외식,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에 현지법인 및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해외사업을 강화해 왔다.지난해 9월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 등을 목적으로 그룹으로부터 분리된 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의 주력 사업은 제과 뿐만이 아니라 유통, 외식, 영화, 케이블TV등의 엔터테인먼트 업종까지 다양하다.제과부문의 올해 목표는 ‘최고의 영업력’과 ‘국내 스낵 회사 중 선호도 1위’를 미래 비전으로 삼아 핵심브랜드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즉, 영업지향의 마케팅 차별화,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내수시장의 점유율을 확대 더욱 확대해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해외에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생산거점 확대하고 북·남미 등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바이더웨이를 통한 유통사업을 보면 회사는 올해 안에 220여 점을 새로 오픈, 총 510여 점의 편의점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장 인테리어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매출 2,500 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외식사업은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를 통해 수행된다. 지난해 부산, 대구 등 첫 지방 진출과 함께 올해도 4-5개 점을 신규로 오픈해 지난해 보다 40% 이상 성장한 700여 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 말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를 통한 영화 관련사업에서는 총 7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내년까지 전국 100여개의 스크린을 운영, 전국 주요 도시에 극장을 설립할 예정이다.케이블 관련 사업을 보면, 채널점유율 40%이상인 자회사 온미디어가 올해 900여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매출증가는 케이블 영화채널 ‘HBO’ 와 위성채널을 통한 프로그램 공급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자회사인 문화벤처기업 제미로는 지난해 12월 공연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0여만장의 관람권 판매라는 실적을 올렸다. 제미로는 공연이 끝나는 올 6월까지 150여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타 부문에서의 100억원 매출과 더해 2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형 뮤지컬 등을 제작·발표할 계획이다.담철곤 대표이사 겸 오리온 그룹 회장약력: 1955년 대구 출생. 1978년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과 1980년 동양시멘트입사 1989년 동양제과 사장 2001년 9월 오리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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