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위주 사업에 회사역량 집중

코오롱건설은 지난 1960년 창립이래 40여년간 독자적인 건설노하우와 디지털 환경기반 구축경험을 가진 도급순위 16위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다. 토목, 주택 및 건축사업은 물론 환경사업, 리모델링사업등 수익 창출원이 다양한 첨단 미래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수주 실적은 주택 및 건축부문에서 7,895억원, 토목 및 환경부문에서 4,018억원 등 모두 1조 2,672억원을 기록했다.코오롱건설의 작년 매출은 약 1조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155억원에 달했다.순이익 증가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인 토목부문에서의 성과와 트리폴리스 등 대형현장의 성공적인 마무리, 전주화산 하늘채 등 신규 분양물량의 호조 등에 기인하고 있다.또한 2000년에 합병 완료한 엔지니어링 부문의 시너지 효과도 서서히 가시화 되고있다. 2000년을 기점으로 저가공사가 모두 종료, 더 이상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2001년 연말기준 차입금은 2,224억원으로 전년대비 1,200억원 가량 줄였다.코오롱건설은 올해를 ‘좋은 회사 정착 원년’으로 설정하고 현금 흐름 최우선 경영, 생존을 위한 영업기반 확보,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 품질·안전 수준 업계 최상위 도전 등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수익을 가져올 수주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업무 효율화 및 최적화를 위한 신공사관리시스템(PMS)을 곧 시행할 예정이다.또한 성과주의 기업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이익공유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코오롱건설의 금년 수주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18% 늘어난 1조 5,000억원.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토목부문에서 5,150억원, 환경부문에서 1,550억원, 주택부문에서 5,224억원, 건축부문에서 2,476억원, 그리고 플랜트부문에서 600억원 등의 수주목표를 수립했다. 해외에서는 440억원의 수주계획을 세웠다.수주잔고는 2001년 말 현재 2조 7,188억원이며 올해 말에는 3조 3,165억원의 공사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올해 매출목표는 9,018억원이며 순이익은 2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민경조 대표이사 사장약력: 43년 서울 출생. 62년 경복고 졸업. 75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졸업. 67년 산업은행 입사 77년 코오롱 입사 99년 코오롱건설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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