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넷피아, 친환경 주방용품 ‘에코쉽’ 생산 및 보급

인체에 무해한 생분해성 기능성 신소재 ‘CCB polymer’ 개발
항균력·신선도 강화·곰팡이균 억제 효과로 안심하고 사용 가능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상품, 친환경 상품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정주부의 경우 주방에서 사용하는 각종 주방용품들과 세제 등의 유해성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정과 산업 전반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및 세정제류에 들어있는 유해물질들이 동식물과 자연을 통해 인체에 축척되면 기형아 출산, 생체기능 저하, 암·아토피 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에서 자연으로’라는 모토 아래 합성제품의 폐해를 막고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자는 목표로 친환경 주방용품을 전문 생산해 로하스 인증을 받은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코넷피아(대표 최영아 www.conetpia.com)는 친환경 기능성 플라스틱인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adable Plastics)’을 개발해 가정에서는 물론 산업용으로도 안전하고 인체에 무해한 상품인 ‘에코쉽(ECOSHIP)’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에코쉽(ECOSHIP)’은 ‘ECO’와 ‘KOREA’, ‘ship’을 합친 말로 환경과 나라를 사랑하는 기업의 마음을 담은 (주)코넷피아의 마음을 담은 명칭이다.

지난 2005년 설립돼 친환경 휴대용 비닐봉투의 생산과 ‘네오백’ 실용신안 등록을 마친 (주)에코맨이 모태로 최근 (주)코넷피아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제품명도 ‘에코쉽’으로 바꿨다.
지난해에는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면서 제품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에코쉽 제품들은 밀폐용기, 식품 포장재, 향균 장갑, 향균 물병 등이 있으며, 세재 대용으로 야채나 과일 등을 담을 수 있는 믹싱볼도 있다.

먼저 에코쉽 제품의 주원료는 ‘CCB(Chitin composition Biolysis polymer)’로 이는 생분해성 기능성 신소재를 의미한다.
최첨단 신소재인 이 ‘CCB polymer’는 (주)코넷피아 고유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Bio 플라스틱 제품으로 키토산과 키틴 함유의 자연물질에 다양한 친환경 원료가 배합된 복합 수지다. 뛰어난 항균력과 유해곰팡이 억제능력을 가짐과 동시에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며, 합성수지(PC, ABS 등)를 포함하지 않아 다이옥신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소각시에도 안전하다.

또 CCB polymer를 사용해 만든 제품은 자연환경에서 미생물이 섭취하기 좋은 분자고리를 형성하여 미생물이 자연적인 신진대사를 통해 플라스틱을 자연에서 분해하도록 유도한다. 또 2차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온실감축 효과도 있는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기존 석유화학제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원유 가격 변동에 대비해 기존 플라스틱 가격에 비해 안정적이다는 가격 경쟁력도 가진다.

이 소재로 만든 에코쉽의 제품은 화선지 및 항아리 기능이 있어 항균장갑의 경우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습기나 땀이 차지 않아 보송보송하고 답답하지 않다.
또 인체에 유해한 곰팡이균을 억제해주며, 특히 검은곰팡이의 생성을 막아준다. 실제로 일반 HDPE 용기와 CCB(생분해소재)+HDPE 용기에 우유를 넣고 5일 동안 실온에 놓아둔 결과 일반 HDPE 용기는 부패가 심해 심한 악취가 났지만, CCB(생분해소재)+HDPE 용기의 경우 악취가 없고, 2일 동안은 음용할 수 있었다. 3일 후에는 부패되는 것이 아니라 요구르트처럼 발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일반 HDPE 비닐팩과 생분해소재의 HDPE 환경팩의 분해도를 시험해 본 결과 일반 비닐팩에 비해 CCB 제품은 유기물과 무기물질이 나노크기로 필름의 표면적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땅속에 버려질 경우 토양 속에 존재하고 있는 미생물에 의하여 1차 유기물에 대한 생분해가 일어난다. 이어 2차 무기물에 대한 붕괴 현상으로 고밀도의 필름 분자고리를 나노의 크기로 끊어 일반 폴리머를 나노크기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실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코쉽의 제품들은 야채나 청과, 생선, 정육 등 생식품의 부패속도를 막아줘 2배 이상 신선함을 유지시켜 주며, 된장이나 고추장, 요구르트, 우유, 유제품 등 유산균 발효 식품의 경우 맛을 향상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그린와이즈 연구소에 의뢰해 CCB Bio polymer의 식물성장에 대한 영향 및 녹조발생 실험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CCB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일반 플라스틱 용기+물’과 ‘CCB Bio polymer 비닐+물’, ‘CCB Bio polymer+NanoSoyC 1000배 희석액+물’ 이 세가지 조건에서 한달간 아이비의 생장을 지켜본 결과 일반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뿌리의 성장은 관찰되지만 잎의 성장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CB Bio polymer 비닐에서는 뿌리와 잎의 정상적인 성장이 관찰됐으며, NanoSoyC 희석액을 섞은 경우 뿌리와 잎의 성장이 제일 왕성했다.


최영아 대표는 “현재 가정이나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세정제류에는 환경은 물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지만 이를 대체할 마땅한 물질이 없었다”며 “(주)코넷피아는 이러한 합성제품의 폐해를 막기 위해 친환경 기능성 플라스틱을 개발, 다양한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주)코넷피아의 에코쉽 제품들은 대한민국 LOHAS 인증서를 비롯해 생분해성 소재로 발명 특허를 받았으며, 휴대용 다용도 봉투 의장등록을 마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에코쉽 제품으로는 ▲항균백(대, 중, 소) ▲ 항균 지퍼백(대, 중, 소) ▲ 항균장갑(일반형, 어린이용, 긴목장갑) ▲ 항균롤백 (대(100매 200매), 중(100매, 200매) ▲항균물병(600ml) ▲믹싱볼 등이 있으며, 이 제품들은 G마켓이나 옥션, 11번가, 오가닉 하임 등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주)코넷피아는 오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판촉물 및 생활용품전’에 참가한다.

상품 구입 문의: 070-8267-5574(싱크와이드)

한국경제매거진 박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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