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칩세 BMW그룹 CEO,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 50% 만든다”
입력 2021-03-22 07:30:19
수정 2021-03-22 07:30:19
[이주의 한마디]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새 전기차 출시를 앞당길 방침을 밝히면서 전기차 모델들이 2030년까지 총판매의 50%에 달하도록 하겠다고 3월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리버 칩세 BMW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기자 회견에서 202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를 더 판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칩세 CEO는 언제까지 내연 기관차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계 여러 지역의 상황에 맞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 모델 간의 생산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우리는 높은 동력으로 새해를 시작했고 가능한 한 빠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려고 한다”면서 “자동차업계의 전환 과정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기·디지털·순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칩세 CEO는 “2025년까지 BMW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서게 할 것”이라며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되며 속도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폭스바겐그룹과 달리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중국·유럽의 배터리 제조 업체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칩세 CEO는 관계를 맺고 있는 배터리 업체들이 향후 수년간 늘어날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를 공급해 줄 것이라면서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NBC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론칭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자산 운용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3월 17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펀드를 만들어 고객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국 대형 은행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한 것은 모건스탠리가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프라이빗 뱅킹(PB) 영업 등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4월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감내할 여력이 있는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개인은 ‘공격적인 투자 성향’에 최소 200만 달러 이상의 위탁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로이터통신
도요타·혼다 북미 공장 감산한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와 혼다가 반도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미에서 생산 감축에 들어간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3월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석유 화학 제품 부족과 기상 악화 여파로 미국의 켄터키·웨스트버지니아 주 등 공장 4곳에서 이번 주 감산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감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구체적인 기간과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월 미국을 강타한 기록적 한파와 텍사스 주의 대규모 정전 사태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가중된 가운데 차량에 장착되는 합성수지 부품까지 공급난을 겪으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가동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IEA “세계 휘발유 수요 이미 정점 지났다”
지구촌 휘발유 수요가 전기차 보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미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3월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IEA는 이날 내놓은 2026년까지의 원유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휘발유 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가디언
“65세 이상, 코로나19 재감염 확률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 재감염될 확률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재감염 확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월 18일자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스타텐스 혈청연구소 연구 결과 65세 미만은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최소 6개월간은 재감염 억제율이 약 80%로 나타났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재감염 억제율이 47%에 불과했다.
블룸버그TV
‘채권왕’ 그로스 “미국 물가, 조만간 3~4%로 치솟을 것”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과거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창업자가 3월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머지않은 시점에 3~4%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스 창업자는 “현재 2%를 밑돌고 있는 물가 상승률이 향후 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3~12개월 내 3~4%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새 전기차 출시를 앞당길 방침을 밝히면서 전기차 모델들이 2030년까지 총판매의 50%에 달하도록 하겠다고 3월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리버 칩세 BMW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기자 회견에서 2025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를 더 판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칩세 CEO는 언제까지 내연 기관차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계 여러 지역의 상황에 맞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 모델 간의 생산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우리는 높은 동력으로 새해를 시작했고 가능한 한 빠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려고 한다”면서 “자동차업계의 전환 과정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기·디지털·순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칩세 CEO는 “2025년까지 BMW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서게 할 것”이라며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되며 속도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폭스바겐그룹과 달리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중국·유럽의 배터리 제조 업체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칩세 CEO는 관계를 맺고 있는 배터리 업체들이 향후 수년간 늘어날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를 공급해 줄 것이라면서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NBC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펀드’ 론칭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자산 운용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3월 17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펀드를 만들어 고객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국 대형 은행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한 것은 모건스탠리가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프라이빗 뱅킹(PB) 영업 등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4월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감내할 여력이 있는 고액 자산가들에게만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개인은 ‘공격적인 투자 성향’에 최소 200만 달러 이상의 위탁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로이터통신
도요타·혼다 북미 공장 감산한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와 혼다가 반도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미에서 생산 감축에 들어간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3월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석유 화학 제품 부족과 기상 악화 여파로 미국의 켄터키·웨스트버지니아 주 등 공장 4곳에서 이번 주 감산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감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구체적인 기간과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월 미국을 강타한 기록적 한파와 텍사스 주의 대규모 정전 사태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가중된 가운데 차량에 장착되는 합성수지 부품까지 공급난을 겪으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가동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IEA “세계 휘발유 수요 이미 정점 지났다”
지구촌 휘발유 수요가 전기차 보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미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3월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IEA는 이날 내놓은 2026년까지의 원유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휘발유 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가디언
“65세 이상, 코로나19 재감염 확률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 재감염될 확률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재감염 확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월 18일자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스타텐스 혈청연구소 연구 결과 65세 미만은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최소 6개월간은 재감염 억제율이 약 80%로 나타났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재감염 억제율이 47%에 불과했다.
블룸버그TV
‘채권왕’ 그로스 “미국 물가, 조만간 3~4%로 치솟을 것”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과거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창업자가 3월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머지않은 시점에 3~4%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스 창업자는 “현재 2%를 밑돌고 있는 물가 상승률이 향후 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3~12개월 내 3~4%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