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 모빌리티 혁신 견인
입력 2021-06-20 06:34:01
수정 2021-06-20 06:34:01
[100대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왔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특히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해 회장 취임 후 현대차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미래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한다는 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회장은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새해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해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 목표로는 ‘친환경’, ‘미래 기술’, ‘사업 경쟁력 혁신’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친환경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 선두(tier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 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 분야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의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한국 기준) 주행할 수 있고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 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미래 기술 역량 확보와 관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 양산 차에 적용하고 2023년에는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그룹 사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그룹사별로 전동화 및 자율주행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전문화를 통해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스마트 시티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탐색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왔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특히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해 회장 취임 후 현대차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미래의 새로운 장(new chapter)을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한다는 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회장은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새해 메시지를 통해 “2021년은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해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 목표로는 ‘친환경’, ‘미래 기술’, ‘사업 경쟁력 혁신’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친환경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 선두(tier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 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 분야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의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한국 기준) 주행할 수 있고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 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미래 기술 역량 확보와 관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 양산 차에 적용하고 2023년에는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그룹 사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그룹사별로 전동화 및 자율주행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전문화를 통해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스마트 시티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탐색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