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 이끄는 현장전문가
입력 2021-06-21 06:51:22
수정 2021-06-21 06:51:22
[100대 CEO]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에 재선임되며 임기 2년 차를 맞았다.
주 사장은 업계에서 현장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대우에 입사해서 미얀마E&P(탐사·생산) 사무소장, 해외생산본부장, 석유가스운영본부장, 자원개발본부장, 에너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핵심 에너지 사업인 미얀마 가스전에 초기부터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종합상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 사업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철강·에너지·식량등 3개의 핵심 사업에 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 경험과 사업 역량을 토대로 기보유운영광구와 신규 광구의 탐사·개발·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액화 플랜트,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벙커링, 수입 터미널, 파이프라인 등을 망라하는 가스 밸류 체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식량 사업에서는 글로벌 톱10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 800만 톤을 2500만 톤 규모로 확대하고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셜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미얀마 쌀 도정 공장,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현지 사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업 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유망 어그테크(농업+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주 사장은 올해를 ‘글로벌 톱 구동 모터 부품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자회사인 포스코SPS를 통해 구동 모터 코어,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 속에 1분기 매출이 7조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주력인 트레이딩 사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 법인 등 주요해외 투자 법인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투자 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으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투자 법인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역 상생 활동은 높은 ESG 등급 평가로 이어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앞으로도 주 사장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투자 사업을 연계한 밸류 체인 확장으로 글로벌 종합 사업 회사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ESG 경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에 재선임되며 임기 2년 차를 맞았다.
주 사장은 업계에서 현장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대우에 입사해서 미얀마E&P(탐사·생산) 사무소장, 해외생산본부장, 석유가스운영본부장, 자원개발본부장, 에너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핵심 에너지 사업인 미얀마 가스전에 초기부터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종합상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 사업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철강·에너지·식량등 3개의 핵심 사업에 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 경험과 사업 역량을 토대로 기보유운영광구와 신규 광구의 탐사·개발·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액화 플랜트,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벙커링, 수입 터미널, 파이프라인 등을 망라하는 가스 밸류 체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식량 사업에서는 글로벌 톱10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 800만 톤을 2500만 톤 규모로 확대하고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셜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미얀마 쌀 도정 공장,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현지 사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업 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유망 어그테크(농업+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주 사장은 올해를 ‘글로벌 톱 구동 모터 부품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자회사인 포스코SPS를 통해 구동 모터 코어,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 속에 1분기 매출이 7조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주력인 트레이딩 사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 법인 등 주요해외 투자 법인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투자 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으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투자 법인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역 상생 활동은 높은 ESG 등급 평가로 이어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앞으로도 주 사장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투자 사업을 연계한 밸류 체인 확장으로 글로벌 종합 사업 회사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ESG 경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