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ESG 경영 선포…"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 앞장설 것"
입력 2021-06-23 06:18:06
수정 2021-06-23 06:18:06
[ESG 리뷰] ESG 핫뉴스
동원F&B가 6월 16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에 앞장선다.
동원F&B는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김용진 사외이사 1명 등 총 4인으로 구성된 위원회 산하에 이슈별로 전담 실무 조직을 구성해 환경, 안전 관리, 윤리 경영 등 ESG 분야 전반의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 안전 보건 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 목표로 선정했다.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출시했고 얼린 샘물 보랭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을 받은 참치캔 제품과 동물 복지 무항생제 인증 우유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을 연내 출시하고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종 업체와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고객 참여형 친환경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속적으로 줄여 내년까지 268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할 방침이다. 이는 소나무 2858만 그루를 심는 환경 보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 출시했고 샘물 제품의 페트병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 세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총·상장협·코스닥협, ‘ESG 경영’ 정책 발굴 손잡아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기업이 주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율 경영 확산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6월 15일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글로벌 투자자와 자산 운용사의 ESG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상장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ESG 경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단체 사이의 ESG 관련 업무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 등을 출범시켰지만 정책 개발과 대응을 위해선 경제 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ESG 경영이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 단체 간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ESG 평가 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 공동 과제도 적극 발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신설…ESG 경영 힘쏟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15일 전날 열린 이사회에선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인 ESG위원회에선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 가치, 주주 가치, 지배 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신미남·여미숙·안덕근·한승수)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엔 전 케이옥션 대표인 신미남 사외이사가 맡았다.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신미남·여미숙)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동원F&B가 6월 16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에 앞장선다.
동원F&B는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김용진 사외이사 1명 등 총 4인으로 구성된 위원회 산하에 이슈별로 전담 실무 조직을 구성해 환경, 안전 관리, 윤리 경영 등 ESG 분야 전반의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 안전 보건 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 목표로 선정했다.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출시했고 얼린 샘물 보랭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을 받은 참치캔 제품과 동물 복지 무항생제 인증 우유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을 연내 출시하고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종 업체와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고객 참여형 친환경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속적으로 줄여 내년까지 268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할 방침이다. 이는 소나무 2858만 그루를 심는 환경 보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 출시했고 샘물 제품의 페트병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 세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총·상장협·코스닥협, ‘ESG 경영’ 정책 발굴 손잡아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기업이 주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율 경영 확산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6월 15일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글로벌 투자자와 자산 운용사의 ESG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상장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ESG 경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단체 사이의 ESG 관련 업무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 등을 출범시켰지만 정책 개발과 대응을 위해선 경제 단체 간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ESG 경영이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 단체 간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ESG 평가 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 공동 과제도 적극 발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신설…ESG 경영 힘쏟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15일 전날 열린 이사회에선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인 ESG위원회에선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 가치, 주주 가치, 지배 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신미남·여미숙·안덕근·한승수)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엔 전 케이옥션 대표인 신미남 사외이사가 맡았다.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신미남·여미숙)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