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테크 리포트] ‘수도권 집값 상승률 3위’ 오산, 더샵 엘리포레 全세대 일반분양

올해 1~5월 오산 아파트값 13.6%↑… 서울 4.9%·수도권 8.3%

[집테크 리포트]

포스코건설의 더샵 오산 엘리포레. 출처: 포스코건설


경기 오산시는 서울과 직주 근접성이 좋아 집값 상승률이 눈에 띄는 지역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5월 오산 아파트값은 13.6% 올라 수도권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4.9%, 수도권 평균은 8.3%다.

오산 집값 상승률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해당 지역 청약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거래가 정보 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기준 검색량이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는 더샵 오산 엘리포레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이 진행되면서 많은 이들이 관련 정보를 찾고 있다.

더샵 오산 엘리포레는 오산시 서동 39-1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 285세대 △75㎡A 162세대 △75㎡B 162세대 △84㎡ 318세대 등이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전 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상당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산은 수도권에서도 ‘핫’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청약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은 전용 84㎡ 기준 1순위 최고 경쟁률이 99.3 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59㎡ 3억3430만원, 75㎡ 3억9380만~3억9810만원, 84㎡ 4억4700만원 등이다. 지난해 입주가 이뤄진 더샵 오산 센트럴 84㎡는 최근 7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평수 기준으로 더샵 오산 엘리포레에 당첨될 경우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GS건설의 내리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분양가는 수요가 큰 84㎡가 4억6220만원이다.

봉담 자이 프라이드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조경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 백조 아파트도 많은 검색량을 보이고 있다. 1981년 준공돼 시티프라디움으로 재건축되는 단지로 22일 무순위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어서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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