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리만코리아·시원스쿨·선호푸드 등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경제매거진과 한국경영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노동부·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1일까지 공적서를 접수했다.
심사위원장은 고성삼 한국경영평가원장(전 대한경영학회장 및 고문)이 맡았다. 심사위원은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전 경실련 이사장)과 장승규 한경비즈니스 편집장 등이 참여했다.
화장품 브랜드 (주)리만코리아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기업은 월매출 500억원 달성과 2025년 연매출 1조원 달성, 글로벌 S&P 대표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2018년 설립돼 3년여 만에 판매인이 30만 명으로 늘어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어 교육의 1인자로 꼽히는 시원스쿨((주)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과 젓갈 명인 이승격 대표가 이끄는 선호푸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원스쿨은 장애인 고용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가족 친화 복리 후생 제도 운영, 리프레시 휴가 제도, 3년 근무마다 유급 휴가 및 휴가비 100만원 지급, 우수 직원 시상 등 임직원 복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선호푸드는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점과 젓갈 판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지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최고경영자(CEO)와 3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 인베브코리아(InBev Korea) 오비맥주와 (주)TGS홀딩스는 각각 기업 복지 부문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AB 인베브코리아 오비맥주는 한국 유일의 맥주 전문 기업으로 1900여 명의 정규직 임직원과 전국에 3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맥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1조7000억원(2018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10대 근무 혁신으로 유연·재택 근무제 등 직원 복지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TGS홀딩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현금과 동일한 교환 가치와 지불 가치를 지닌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전자 상품권을 만든 기업이다. 직원 근무 만족도가 높아 기업 복지 부문에 선정됐다.
고성삼 한국경영평가원장은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참여한 기업들은 최근 경제 상황과 맞물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도 탁월한 확장세와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임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더 높다는 것을 인식하는 곳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주)리만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재취업 제한된 경단녀·스펙 장벽 막힌 청년에 일자리 제공
(주)리만코리아가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리만코리아는 2018년 설립된 화장품 유통 기업으로 직접판매공제조합에 가입된 후원 방문 판매 기업이다.
소비자 피해 보상과 불법 행위 등을 적극 해결하고 건실한 기업 구조를 완성해 회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 가입 회원 수는 30만 명이 넘는다.
리만코리아의 후원 방문 판매는 여성·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되면서 소자본·무점포로 시작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재취업 일자리가 제한된 경력 단절 여성과 학력 등 스펙 장벽에 막힌 청년 등이 자금 부담 없이 자기 사업을 할 수 있어서다.
리만코리아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사회 공동체 구축 등으로 회원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24개 허브와 대리점을 통해 회원 사업가의 영업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또 체계적인 교육으로 사업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는 “창립 이후 3년간 눈부시게 성장했고 여성과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30만 회원 중 90%가 여성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이 자유를 찾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최근 ‘1.1.1 커밋먼트 기부 캠페인’으로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3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통해 4억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기부했고 임직원 수해 복구 자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선호푸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젓갈 명인’ 이승격 대표, 사회 공헌 활동 적극 주도
선호푸드가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선호푸드는 품질 경영 시스템 ‘KS Q ISO’가 인증한 위생 시설에서 젓갈류를 개발·제조·판매하는 식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선호젓갈이라는 상호로 회사를 설립한 이승격 대표는 2012년부터 두바이·호주·뉴질랜드·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2014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5년부터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산·학·연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승격씨앗젓갈’이라는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선호푸드는 총 6개의 부서를 운영 중이다. 경영지원부는 기업의 비전 달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각종 경영 활동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지원하고 있다. 중·장기 사업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재무 현황 관리와 모든 직원이 최적의 근무 환경에서 효과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품질·생산관리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식품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목표로 한다. HACCP 외의 품질 관련 인증 도입과 적용·운영·환경을 고려한 품질 유지·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업지원부는 원·부재료 구매를 비롯해 마케팅과 국가 지원 사업, 스마트 공장 사업 등을 전담한다.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진솔한 응대 및 선호도 파악 등도 실시 중이다.
선호푸드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방식의 제조·유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내일과 우리 후손을 생각한 젓갈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직원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 환경·복지·문화에 관한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청년의 장기적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 관련 제도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업무와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속초 관내 무료 급식소와 저소득 취약 계층에 지속적인 물품 후원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시원스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직원의 행복과 올바른 기업 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 운영”
종합 외국어 교육 기업 시원스쿨이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원스쿨은 제13회 시상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표창을 받아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원스쿨은 누구나 콘텐츠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얻고 배움의 결과로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직원의 행복과 기업 문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인정 받아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가족과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퇴근하는 ‘패밀리데이’와 결혼기념일과 가족 생일에 1시간 조퇴하는 ‘해피애니버서리 데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생일을 비롯해 결혼기념일과 임신·출산, 자녀의 초·중·고·대학교 입학 시 선물을 지급해 가족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한다.
3년 근속마다 유급 휴가 5일과 휴가비 100만원을 지급하는 리프레시 휴가로 일과 휴식의 양립을 장려한다. 또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1일 1회 본인이 선택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시원스쿨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도 선정됐다. TBS TV ‘민생연구소’에서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중소기업 모범 사례로 출연하기도 했다.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는 “2회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까지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교육 기업답게 직원이 행복하면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믿기에 앞으로도 임직원에게 필요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오비맥주,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 수상
양방향 소통과 워라밸 적극 실천하는 기업 문화 형성
오비맥주(ABInBev Korea)가 차별화된 복지 제도와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 후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등을 인정 받아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는 법정 기준을 웃도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총 90일의 출산 휴가에 모성 보호 휴가 30일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고 남자 직원에게도 배우자 출산 시 2주의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또한 남녀 노동자 모두에게 4일의 난임 치료 유급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직원들이 직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직원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이 서비스로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등 개인 심리 상담은 물론 자녀 양육, 가족 관련 상담 및 생활 법률 등 생활 영역 전반에 걸쳐 상담 받을 수 있다.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도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이 밖에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도 유명하다. 특히 소통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양방향 사내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 소통팀을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고 매달 정기적으로 전임 직원들과 회사의 비즈니스 상황, 전략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직원 몰입도 조사’를 통해 다양하고 솔직한 의견을 회사에 제시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직원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하는 오비맥주의 선도적인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TGS홀딩스,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 수상
감사와 나눔으로 상생하는 유통 혁신 기업
TGS홀딩스가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TGS홀딩스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현금과 동일한 교환 가치와 지불 가치를 지닌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전자 지류 상품권을 만든 기업으로, 2014년 12월 설립됐다.
TGS는 ‘THANKS(감사), GIVING(나눔), SYSTEM(시스템)’의 영문 약자다. 소비자에게 감사와 나눔을 주는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지녔고 전자 상거래와 P2P 금융 플랫폼 안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소비자·생산자·유통판매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개발해 ‘상생의 유통 혁신’을 이끌고 있다.
금융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TGS홀딩스는 지주회사로 화장품의 해외 수출과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TGS COSMETIC △TGF FOOD △마노아(영유아 교육 문화 콘텐츠) △TGS 무진장 쇼핑몰(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TGS Wallet △GBANK △TGS SYSTEM(하이브리드 전자 시스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 제일 먼저 오픈한 라이브 커머스 쇼핑몰 TGS 무진장 라이브커머스는 해외 1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30만 개의 상품 등록을 목표로 한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의 50%를 소비자가, 수익의 50%는 운영자가 이익을 나누는 구조다.
이 수익은 다시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무진장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목표인 라이브 커머스 쇼핑몰이다.
코로나19 이전 TGS홀딩스는 상·하반기 단체 여행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승급식을 통해 애사심을 높였다. 또한 보너스 상품권을 지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상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TGS홀딩스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업 문화와 우수한 혜택으로 기업 본연의 철학인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이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 기업 복지 부문에 선정됐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리만코리아·시원스쿨·선호푸드 등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경제매거진과 한국경영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노동부·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1일까지 공적서를 접수했다.
심사위원장은 고성삼 한국경영평가원장(전 대한경영학회장 및 고문)이 맡았다. 심사위원은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전 경실련 이사장)과 장승규 한경비즈니스 편집장 등이 참여했다.
화장품 브랜드 (주)리만코리아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기업은 월매출 500억원 달성과 2025년 연매출 1조원 달성, 글로벌 S&P 대표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2018년 설립돼 3년여 만에 판매인이 30만 명으로 늘어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어 교육의 1인자로 꼽히는 시원스쿨((주)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과 젓갈 명인 이승격 대표가 이끄는 선호푸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원스쿨은 장애인 고용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가족 친화 복리 후생 제도 운영, 리프레시 휴가 제도, 3년 근무마다 유급 휴가 및 휴가비 100만원 지급, 우수 직원 시상 등 임직원 복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선호푸드는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점과 젓갈 판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지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고 최고경영자(CEO)와 3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 인베브코리아(InBev Korea) 오비맥주와 (주)TGS홀딩스는 각각 기업 복지 부문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AB 인베브코리아 오비맥주는 한국 유일의 맥주 전문 기업으로 1900여 명의 정규직 임직원과 전국에 3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 맥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1조7000억원(2018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10대 근무 혁신으로 유연·재택 근무제 등 직원 복지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TGS홀딩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현금과 동일한 교환 가치와 지불 가치를 지닌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전자 상품권을 만든 기업이다. 직원 근무 만족도가 높아 기업 복지 부문에 선정됐다.
고성삼 한국경영평가원장은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참여한 기업들은 최근 경제 상황과 맞물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도 탁월한 확장세와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임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더 높다는 것을 인식하는 곳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주)리만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재취업 제한된 경단녀·스펙 장벽 막힌 청년에 일자리 제공
(주)리만코리아가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리만코리아는 2018년 설립된 화장품 유통 기업으로 직접판매공제조합에 가입된 후원 방문 판매 기업이다.
소비자 피해 보상과 불법 행위 등을 적극 해결하고 건실한 기업 구조를 완성해 회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 가입 회원 수는 30만 명이 넘는다.
리만코리아의 후원 방문 판매는 여성·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되면서 소자본·무점포로 시작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재취업 일자리가 제한된 경력 단절 여성과 학력 등 스펙 장벽에 막힌 청년 등이 자금 부담 없이 자기 사업을 할 수 있어서다.
리만코리아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사회 공동체 구축 등으로 회원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24개 허브와 대리점을 통해 회원 사업가의 영업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또 체계적인 교육으로 사업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는 “창립 이후 3년간 눈부시게 성장했고 여성과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30만 회원 중 90%가 여성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이 자유를 찾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최근 ‘1.1.1 커밋먼트 기부 캠페인’으로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3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통해 4억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기부했고 임직원 수해 복구 자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선호푸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젓갈 명인’ 이승격 대표, 사회 공헌 활동 적극 주도
선호푸드가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선호푸드는 품질 경영 시스템 ‘KS Q ISO’가 인증한 위생 시설에서 젓갈류를 개발·제조·판매하는 식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선호젓갈이라는 상호로 회사를 설립한 이승격 대표는 2012년부터 두바이·호주·뉴질랜드·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2014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5년부터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산·학·연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승격씨앗젓갈’이라는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선호푸드는 총 6개의 부서를 운영 중이다. 경영지원부는 기업의 비전 달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각종 경영 활동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지원하고 있다. 중·장기 사업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재무 현황 관리와 모든 직원이 최적의 근무 환경에서 효과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품질·생산관리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식품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목표로 한다. HACCP 외의 품질 관련 인증 도입과 적용·운영·환경을 고려한 품질 유지·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업지원부는 원·부재료 구매를 비롯해 마케팅과 국가 지원 사업, 스마트 공장 사업 등을 전담한다.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진솔한 응대 및 선호도 파악 등도 실시 중이다.
선호푸드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방식의 제조·유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내일과 우리 후손을 생각한 젓갈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직원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근무 환경·복지·문화에 관한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청년의 장기적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 관련 제도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업무와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속초 관내 무료 급식소와 저소득 취약 계층에 지속적인 물품 후원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시원스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직원의 행복과 올바른 기업 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 운영”
종합 외국어 교육 기업 시원스쿨이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원스쿨은 제13회 시상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표창을 받아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원스쿨은 누구나 콘텐츠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얻고 배움의 결과로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직원의 행복과 기업 문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인정 받아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가족과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퇴근하는 ‘패밀리데이’와 결혼기념일과 가족 생일에 1시간 조퇴하는 ‘해피애니버서리 데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생일을 비롯해 결혼기념일과 임신·출산, 자녀의 초·중·고·대학교 입학 시 선물을 지급해 가족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한다.
3년 근속마다 유급 휴가 5일과 휴가비 100만원을 지급하는 리프레시 휴가로 일과 휴식의 양립을 장려한다. 또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1일 1회 본인이 선택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시원스쿨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도 선정됐다. TBS TV ‘민생연구소’에서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중소기업 모범 사례로 출연하기도 했다.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는 “2회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까지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교육 기업답게 직원이 행복하면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믿기에 앞으로도 임직원에게 필요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오비맥주,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 수상
양방향 소통과 워라밸 적극 실천하는 기업 문화 형성
오비맥주(ABInBev Korea)가 차별화된 복지 제도와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 후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등을 인정 받아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는 법정 기준을 웃도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총 90일의 출산 휴가에 모성 보호 휴가 30일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고 남자 직원에게도 배우자 출산 시 2주의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또한 남녀 노동자 모두에게 4일의 난임 치료 유급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직원들이 직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직원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이 서비스로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등 개인 심리 상담은 물론 자녀 양육, 가족 관련 상담 및 생활 법률 등 생활 영역 전반에 걸쳐 상담 받을 수 있다.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도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이 밖에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도 유명하다. 특히 소통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양방향 사내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 소통팀을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고 매달 정기적으로 전임 직원들과 회사의 비즈니스 상황, 전략과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직원 몰입도 조사’를 통해 다양하고 솔직한 의견을 회사에 제시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직원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하는 오비맥주의 선도적인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TGS홀딩스,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 수상
감사와 나눔으로 상생하는 유통 혁신 기업
TGS홀딩스가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기업 복지 부문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TGS홀딩스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현금과 동일한 교환 가치와 지불 가치를 지닌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전자 지류 상품권을 만든 기업으로, 2014년 12월 설립됐다.
TGS는 ‘THANKS(감사), GIVING(나눔), SYSTEM(시스템)’의 영문 약자다. 소비자에게 감사와 나눔을 주는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지녔고 전자 상거래와 P2P 금융 플랫폼 안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소비자·생산자·유통판매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개발해 ‘상생의 유통 혁신’을 이끌고 있다.
금융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TGS홀딩스는 지주회사로 화장품의 해외 수출과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TGS COSMETIC △TGF FOOD △마노아(영유아 교육 문화 콘텐츠) △TGS 무진장 쇼핑몰(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TGS Wallet △GBANK △TGS SYSTEM(하이브리드 전자 시스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 제일 먼저 오픈한 라이브 커머스 쇼핑몰 TGS 무진장 라이브커머스는 해외 1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30만 개의 상품 등록을 목표로 한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의 50%를 소비자가, 수익의 50%는 운영자가 이익을 나누는 구조다.
이 수익은 다시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무진장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목표인 라이브 커머스 쇼핑몰이다.
코로나19 이전 TGS홀딩스는 상·하반기 단체 여행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승급식을 통해 애사심을 높였다. 또한 보너스 상품권을 지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상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TGS홀딩스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업 문화와 우수한 혜택으로 기업 본연의 철학인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이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 기업 복지 부문에 선정됐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