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
입력 2021-08-11 06:16:02
수정 2021-08-11 06:16:02
[비즈니스 플라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1일 신설 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가 각각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의 역할에 중점을 둔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들의 지분 100%를 소유한다.
SK배터리 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 등을 영위한다. SK이엔피 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각각 수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 분할로 배터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있는 만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석유개발 사업은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사업 분할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해 이해관계인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아, ‘주행 거리 475km’ 첫 전용 전기차 EV6 출시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출시했다. 사전 계약이 가장 많이 몰린 롱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최대 475km(정부 인증)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429km)를 뛰어넘는 주행 거리다.
가속력도 상당하다. GT 모델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3.7초)보다 빠르다.
충전 시스템도 뛰어나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달리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외부에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탑재됐다.
EV6의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은 △에어 4730만원 △어스 5155만원 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5120만원 △어스 5595만원이다. GT 라인은 5680만원이다. 서울시에서는 정부 보조금 800만원, 지방비 200만원을 지원받아 최저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진로 두꺼비 가방 눈길, 진로 팩소주 백팩 출시
하이트진로가 2019년 품절 대란을 일으킨 참이슬 백팩에 이어 진로 팩소주 백팩을 4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실제 팩소주와 동일한 모양에 은색과 검은색의 두꺼비 형상이 포인트다. 측면에 새겨진 바코드와 미성년자 경고 문구 등도 가방에 고스란히 담겼다.
백팩 원형은 진로 팩소주(160mL)에 맞춰 앞서 발매된 참이슬 백팩보다 20% 작아졌다. 또 소주 전용 보랭 홀더와 두꺼비 이름표(네임태그)를 갖춰 활용도가 높아졌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더스트백도 추가 증정된다. 가격은 5만4000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MZ세대와 소통하는 진로의 유쾌한 마케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청약통장 필요 없는 ‘힐스테이트 남산’ 분양
현대건설이 8월 서울 중구 묵정동 1의 23 일원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전용면적 21~49㎡로 조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의무가 없어 아파트보다 부담이 적다.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아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도 장점이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부에 자리해 편리한 주거·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 가깝고 시청·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있어 역세권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애드엑스’ 인수
카카오게임즈가 맞춤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애드엑스’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사에 광고 수익 최적화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기업공개(IPO)도 계획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애드엑스에 172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콜옵션 행사로 최종 지분 53.5%를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애드엑스의 모바일 게임 광고 수익 솔루션과 노하우를 게임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1일 신설 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가 각각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의 역할에 중점을 둔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들의 지분 100%를 소유한다.
SK배터리 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 등을 영위한다. SK이엔피 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각각 수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 분할로 배터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있는 만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석유개발 사업은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사업 분할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해 이해관계인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아, ‘주행 거리 475km’ 첫 전용 전기차 EV6 출시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출시했다. 사전 계약이 가장 많이 몰린 롱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최대 475km(정부 인증)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429km)를 뛰어넘는 주행 거리다.
가속력도 상당하다. GT 모델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3.7초)보다 빠르다.
충전 시스템도 뛰어나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달리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외부에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탑재됐다.
EV6의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은 △에어 4730만원 △어스 5155만원 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5120만원 △어스 5595만원이다. GT 라인은 5680만원이다. 서울시에서는 정부 보조금 800만원, 지방비 200만원을 지원받아 최저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진로 두꺼비 가방 눈길, 진로 팩소주 백팩 출시
하이트진로가 2019년 품절 대란을 일으킨 참이슬 백팩에 이어 진로 팩소주 백팩을 4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실제 팩소주와 동일한 모양에 은색과 검은색의 두꺼비 형상이 포인트다. 측면에 새겨진 바코드와 미성년자 경고 문구 등도 가방에 고스란히 담겼다.
백팩 원형은 진로 팩소주(160mL)에 맞춰 앞서 발매된 참이슬 백팩보다 20% 작아졌다. 또 소주 전용 보랭 홀더와 두꺼비 이름표(네임태그)를 갖춰 활용도가 높아졌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더스트백도 추가 증정된다. 가격은 5만4000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MZ세대와 소통하는 진로의 유쾌한 마케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청약통장 필요 없는 ‘힐스테이트 남산’ 분양
현대건설이 8월 서울 중구 묵정동 1의 23 일원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전용면적 21~49㎡로 조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의무가 없어 아파트보다 부담이 적다.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아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도 장점이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부에 자리해 편리한 주거·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 가깝고 시청·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있어 역세권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애드엑스’ 인수
카카오게임즈가 맞춤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애드엑스’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사에 광고 수익 최적화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기업공개(IPO)도 계획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애드엑스에 172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콜옵션 행사로 최종 지분 53.5%를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애드엑스의 모바일 게임 광고 수익 솔루션과 노하우를 게임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