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Fed 의장 “코로나19로 미국 경제 영원히 변화했다”
입력 2021-08-23 06:01:09
수정 2021-08-23 06:01:09
[이 주의 한마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를 영원히 변화시켰고 Fed도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8월 17일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워싱턴D.C.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이제는 전염병 이전의 경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Fed는 경제가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극복하는 상황을 관찰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우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델타 변이가 경제에 추가적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작년 3월 팬데믹이 국가를 폐쇄하기 시작한 이후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8월 26~28일 열리는 Fed의 연례 경제·통화 정책 학술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열렸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파월 의장은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받은 회복이 아직까지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경제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Fed의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
美, 이르면 9월부터 ‘부스터 샷’ 시작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8월 17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8월 18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최근 다시 급증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감염자증가 대책을 발표하면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 계획을 발표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대만 TSMC, 中 텐센트 제치고 아시아 시총 1위 등극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TSMC가 중국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시가 총액 1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 당국이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로 TSMC의 가치가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TSMC의 시총은 8월 17일 종가 기준으로 5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텐센트의 종가인 5358억 달러를 42억 달러 앞질렀다.
◆CNBC
"中, 희토류 노리고 탈레반과 손 잡을 수도"
미국 CNBC가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희토류를 노리고 탈레반과 협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희토류 가치만 1조 달러에서 3조 달러에 이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 외무부 대변인이 아프간과 우호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 희토류와 관련됐다는 추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
제프 베이조스, ‘달 착륙선’ 관련 NASA 상대로 소송 제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세운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를 달 착륙선 개발 업체로 단독 선정한 NASA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서다.
◆요미우리신문
日, 긴급 사태 지역 확대로 ‘경제 손실만 13조원’
8월 18일자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지역 확대·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1조2300억 엔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외출 자제 등으로 소비 침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8월 17일 후쿠오카현 등 7개 지역을 긴급 사태 선언 발령 지역으로 추가했다. 이 조치는 9월 12일까지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를 영원히 변화시켰고 Fed도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8월 17일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워싱턴D.C.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이제는 전염병 이전의 경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Fed는 경제가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극복하는 상황을 관찰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우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델타 변이가 경제에 추가적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작년 3월 팬데믹이 국가를 폐쇄하기 시작한 이후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8월 26~28일 열리는 Fed의 연례 경제·통화 정책 학술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열렸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파월 의장은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받은 회복이 아직까지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경제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Fed의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
美, 이르면 9월부터 ‘부스터 샷’ 시작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8월 17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8월 18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최근 다시 급증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감염자증가 대책을 발표하면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 계획을 발표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대만 TSMC, 中 텐센트 제치고 아시아 시총 1위 등극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TSMC가 중국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시가 총액 1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 당국이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로 TSMC의 가치가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TSMC의 시총은 8월 17일 종가 기준으로 5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텐센트의 종가인 5358억 달러를 42억 달러 앞질렀다.
◆CNBC
"中, 희토류 노리고 탈레반과 손 잡을 수도"
미국 CNBC가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희토류를 노리고 탈레반과 협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희토류 가치만 1조 달러에서 3조 달러에 이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 외무부 대변인이 아프간과 우호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 희토류와 관련됐다는 추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
제프 베이조스, ‘달 착륙선’ 관련 NASA 상대로 소송 제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세운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를 달 착륙선 개발 업체로 단독 선정한 NASA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서다.
◆요미우리신문
日, 긴급 사태 지역 확대로 ‘경제 손실만 13조원’
8월 18일자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지역 확대·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1조2300억 엔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외출 자제 등으로 소비 침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8월 17일 후쿠오카현 등 7개 지역을 긴급 사태 선언 발령 지역으로 추가했다. 이 조치는 9월 12일까지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