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테크 리포트] ‘337.9 대 1’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다음 수도권 알짜 청약은?
입력 2021-10-02 06:00:08
수정 2021-10-02 06:00:08
가평 힐스테이트 더뉴클래스, 6일 1순위 청약
수도권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 각종 규제서 비교적 자유로워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 브릿지’ 일반순위 1순위 청약이 평균 경쟁률 337.9 대 1을 기록했다.
387가구 모집에 13만1447명이 몰렸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자가 13만명을 넘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서울 강동구에서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11만7035명)’이었다.
이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주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평당 분양가는 평균 2356만원이다.
전용 84㎡ 주택형의 분양가는 약 8억원으로, 인근 단지 시세를 감안하면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근처에 위치한 고덕리엔파크 1·2단지는 최근 12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 브릿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다.
강일 어반브릿지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상황이 되면서 실수요자는 다음 알짜 청약을 노리고 있다.
수도권 기준으로 다음 청약은 경기 가평 가평읍 달전리 623번지 일대에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다.
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 및 기타 지역, 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25~27일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451가구다. 전용면적 별로 △59㎡A 131가구 △59㎡B 14가구 △84㎡A 152가구 △84㎡B 66가구 △84㎡C 88가구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가평은 수도권에서 찾기 힘든 비규제지역이다. 청약과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지나고 지역별 예치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경춘선 ITX-청춘 가평역까지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용산역까지는 1시간 가량 걸린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에 들어서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며 “서울로의 접근성이 기대되는 여러 교통호재가 예정돼있고 비규제지역인 만큼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