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만 명씩 ‘통 크게’ 뽑는다

[CEO 24시] 구광모 LG 회장

사진=구광모 LG 회장이 10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그룹이 향후 3년간 직접 고용 인력을 기존 대비 10% 늘린다. 매년 1만 명씩 3년간 총 3만여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LG는 LX그룹의 분리와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으로 인력 수요가 줄었음에도 오히려 고용의 폭을 늘리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구광모 LG 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등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10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구 회장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미래를 여는 일이자 나라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미래 첨단 분야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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