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지원서 접수
월급 300만원 지급
케이뱅크가 출범 후 처음으로 전 직군에 걸쳐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턴 기간 금융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테크핀(TechFin) 기반의 인터넷 전문 은행 전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턴십 기간 중 월 300만원 급여를 지급한다. 우수 선배직원과 일대일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 절차는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서류접수-인성검사-면접’으로 이뤄지며 정보기술(IT) 분야는 코딩테스트, 데이터 분야는 사전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IT, 마케팅, 데이터, 리스크, 준법, 재무·회계,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이며,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021년 2월 이후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다. 이달 24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3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완료하고 별도 정규전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4월 케이뱅크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하게 된다.
한편,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약 168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123억원)와 2분기(39억원)의 손익을 감안하면 3분기 누적으로 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출범 이후 4년여 만에 연간 누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