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메타버스, 이제는 뇌와 직접 연결 시도한다



전세계에서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는 와중에 아직 메타버스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신세대를 선두로 발 빠른 다른 세대들도 살아남기 위해 메타버스 세상에 들어서고 있어요. 한 때 스마트 폰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이들이 있었지만 결국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현실이 된 것과 비슷한 상황이죠.

메타버스는 3D 가상 세계로, 제2의 인터넷이라고도 불려요. 삼차원 가상공간에서 현실 업무는 물론 쇼핑, 관광, 심지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메타버스 세계는 현실과 가상의 삶 경계를 모호하게 하도록 설계됐어요.

최근 화제가 된 Mars4 프로젝트를 예로 들 수 있어요. 사용자는 Mars4 코인으로 가상현실의 화성 땅을 구매하고 가상 우주여행을 할 수 있죠. 이제는 가상 경험뿐만 아니라 환경도 구매할 수 있는 때가 온 거예요.

향후에는 크리스티즈(Christie's)나 소더비즈(Sotheby's)와 같은 전통 경매회사도 디지털화될 것으로 전망돼요.

또, 스마트 렌즈와 같은 장치 없이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는 미래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는 올해 말까지 뇌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겠다고 밝혔어요. 무선 기술로 뇌 신호를 연결해 메타버스를 확장하는 거예요.

2042년에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가 1초당 1000조 번 연산 처리를 하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해요. 현재 제품보다 약 1,000배 높은 수준이죠. 이는 현실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한 가상세계를 구축할 수 있어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기술인 BCI(Brain-Computer Interface) 또한 현재보다 기능이 수십 배 향상될 거예요. 더 지능적인 알고리즘과 개선된 센서 및 기술로 뇌 신호를 연결할 예정이죠.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매일 일상에서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어요. 결국, 물리적 현실이 디지털 세계와 합쳐지게 되는 거죠. 집, 직장, 국가 등 우리의 삶 자체가 가상세계에서 구현될 거예요.

이 외에 메타버스 관련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한경무크 메타버스 2022>를 확인해 보세요.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