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無·추첨제”…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분양에 쏠린 이목

702실 모집에 2만7377건 청약… 경쟁률 39대 1

인천 서구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조감도. 사진=한양건설 제공


인천 서구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국제도시라는 입지에 지어지는 단지인 동시에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해 가점이 부족한 젊은 층도 도전할만한 가치가 충분해서다.

인근 부동산에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방문과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수요가 큰 중소형 타입 아파트여서 견본주택 방문예약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견본주택 접속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청라국제도시에도 최중심에 들어선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 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다. 타입별 분양호실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 등이다.

차별화된 상품도 특징이다. 디에스틴은 조식 서비스, 교육 서비스, 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라테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키즈짐, 어린이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도 구성됐다.

트랜드인 첨단 설계도 관심 요인이다.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IoT)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조명·난방 제어가 가능하며, 주차위치 안내, 차량도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세대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 존(6 Zones)' 시스템도 적용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강화된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도금을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청약에는 702실 모집에 2만7377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234실 모집에 1만5809건이 몰려 6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라는 최고의 입지에 한양건설의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에 첫 분양된다는 상징성까지 있다”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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