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홍춘욱 지음 | 스마트북스 | 1만7500원
한국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국 주식 시장은 왜 이렇게 변동성이 클까? 한국 부동산에 올인했다고? 저자는 먼저 투자 시작 전에 알아둬야 할 한국 경제의 특성을 ‘채찍 효과’로 간명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소비 시장이 조금만 충격을 줘도 경기가 크게 흔들린다. 마치 채찍을 휘두를 때 손잡이 부분을 작게 흔들어도 그 파동이 채찍 끝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현상과 유사하다. 저자는 ‘경기가 격렬하게 변동하는’ 한국 경제의 현실에서 초보 투자자라면 경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판단해 경기 변동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톱다운’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필패 신드롬
장 프랑수아 만초니·장 루이 바르수 지음 | 이아린 역 | 위즈덤하우스 | 1만9000원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 프랑수아 만초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학장과 장 루이 바르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선임연구원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다가 상당히 흥미로운 현상을 포착한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부하 직원이더라도 상사에게 일을 잘 못한다는 의심을 받는 순간 실제로 무능해진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성과가 낮은 직원으로 낙인 찍힌 직원들은 상사의 낮은 기대치에 맞는 성과를 내게끔 유도되고 결국 개인도 조직도 실패할 수밖에 없게 되는 역학 구도를 ‘필패 신드롬’이라고 명명했다. 어느 조직이나 필패 신드롬을 피해 갈 수 없는 이유는 심리학적으로 자신의 주관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인식하려는 확증 편향 때문이다. 이 책은 필패 신드롬의 원인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제시한다.
오십부터는 이기적으로 살아도 좋다
오츠카 히사시 지음 | 유미진 역 | 한스미디어 | 1만5800원
이 책은 저자가 수십 년간 1만 명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후회하지 않고 50대를 사는 법’을 정리한 것이다. ‘50대에 이것을 해 뒀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그러모아 그중에서 ‘이것만은 꼭 해 두자는 것’을 추려 담아냈다. 그중에서도 책의 전체 내용을 통해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바로 ‘50대는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아라’라는 것이다. 50이 되면 회사나 친구, 가족까지도 자신의 인생을 함께 나누던 대부분이 그 의미를 잃고 사라진다. 이럴 때 좌절하고 후회하는 삶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면 나머지 인생은 해답이 없어진다. 오십이 되면 지금까지와 달리 자기를 위한 시간, 자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와 달리 자신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파워 아워
에이드리엔 허버트 지음 | 고원 역 | 위즈덤하우스 | 1만5000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될 때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다이어트·공부·미라클 모닝 등 야심찬 계획을 세워 다이어리에 적는다. 하지만 결심하고 포기하기를 꽤 오랫동안 반복해 왔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이 책은 의욕만으로는 행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의지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에이드리엔 허버트는 영국에서 유명한 자기 계발 연사이자 웰니스(wellness) 전문가이고 동명의 팟캐스트 ‘파워 아워’ 호스트다. 팟캐스트 ‘파워 아워’는 2019년 아이튠스 선정 ‘동기 부여 베스트 톱3’에 선정될 정도로 수백만 명의 공감을 얻은 인기 콘텐츠로, 수년간 이곳에서 만난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습관과 루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이 책에 담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홍춘욱 지음 | 스마트북스 | 1만7500원
한국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국 주식 시장은 왜 이렇게 변동성이 클까? 한국 부동산에 올인했다고? 저자는 먼저 투자 시작 전에 알아둬야 할 한국 경제의 특성을 ‘채찍 효과’로 간명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소비 시장이 조금만 충격을 줘도 경기가 크게 흔들린다. 마치 채찍을 휘두를 때 손잡이 부분을 작게 흔들어도 그 파동이 채찍 끝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현상과 유사하다. 저자는 ‘경기가 격렬하게 변동하는’ 한국 경제의 현실에서 초보 투자자라면 경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판단해 경기 변동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톱다운’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필패 신드롬
장 프랑수아 만초니·장 루이 바르수 지음 | 이아린 역 | 위즈덤하우스 | 1만9000원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 프랑수아 만초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학장과 장 루이 바르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선임연구원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다가 상당히 흥미로운 현상을 포착한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부하 직원이더라도 상사에게 일을 잘 못한다는 의심을 받는 순간 실제로 무능해진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성과가 낮은 직원으로 낙인 찍힌 직원들은 상사의 낮은 기대치에 맞는 성과를 내게끔 유도되고 결국 개인도 조직도 실패할 수밖에 없게 되는 역학 구도를 ‘필패 신드롬’이라고 명명했다. 어느 조직이나 필패 신드롬을 피해 갈 수 없는 이유는 심리학적으로 자신의 주관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인식하려는 확증 편향 때문이다. 이 책은 필패 신드롬의 원인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제시한다.
오십부터는 이기적으로 살아도 좋다
오츠카 히사시 지음 | 유미진 역 | 한스미디어 | 1만5800원
이 책은 저자가 수십 년간 1만 명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후회하지 않고 50대를 사는 법’을 정리한 것이다. ‘50대에 이것을 해 뒀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그러모아 그중에서 ‘이것만은 꼭 해 두자는 것’을 추려 담아냈다. 그중에서도 책의 전체 내용을 통해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바로 ‘50대는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아라’라는 것이다. 50이 되면 회사나 친구, 가족까지도 자신의 인생을 함께 나누던 대부분이 그 의미를 잃고 사라진다. 이럴 때 좌절하고 후회하는 삶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면 나머지 인생은 해답이 없어진다. 오십이 되면 지금까지와 달리 자기를 위한 시간, 자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와 달리 자신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파워 아워
에이드리엔 허버트 지음 | 고원 역 | 위즈덤하우스 | 1만5000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될 때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다이어트·공부·미라클 모닝 등 야심찬 계획을 세워 다이어리에 적는다. 하지만 결심하고 포기하기를 꽤 오랫동안 반복해 왔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이 책은 의욕만으로는 행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의지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에이드리엔 허버트는 영국에서 유명한 자기 계발 연사이자 웰니스(wellness) 전문가이고 동명의 팟캐스트 ‘파워 아워’ 호스트다. 팟캐스트 ‘파워 아워’는 2019년 아이튠스 선정 ‘동기 부여 베스트 톱3’에 선정될 정도로 수백만 명의 공감을 얻은 인기 콘텐츠로, 수년간 이곳에서 만난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습관과 루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이 책에 담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