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공인중개사 최대 실적 기록…3년 만에 합격자 수 200% 증가

사진=휴넷 제공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지난해 공인중개사 과정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하기 시작한 2018년과 비교해 수강생 192%, 합격자 수 208%, 환급액 498% 증가했다.

휴넷 공인중개사의 환급 상품은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시 수강료를 환급해 주고, 불합격 시에도 미션을 달성하면 수강료를 환급하고 수강 기간을 1년 연장해 준다. 환급액이 5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은 합격생 수는 물론 성실하게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선 부동산학개론, 민법 등 총 6개 과목에서 기초, 심화, 기출, 모의고사 등 단계별로 방대한 양을 공부해야 한다. 반면 휴넷 공인중개사는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을 80여 개로 추려내 이를 15분 내외 짧은 동영상 강의로 구성해 교육하고 있어 ‘15분 공인중개사’로 잘 알려졌다. 타사 교육과정이 일반적으로 1000시간인 것에 비해 휴넷 공인중개사는 300시간으로 전체 교육시간을 3분의 1 정도로 단축했다.

또 기초, 기본, 요약 등의 교재와 강의를 단계별로 구입할 필요 없이 핵심만 담아 단권화한 이론서를 제공하고 있다.

휴넷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과정은 단기 합격을 목표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전략이 적중해 수험생들의 강의 이수율과 합격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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