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플랫폼 배달라이더를 위한 안심상해보험을 시작합니다




서울에 사는 배달라이더 A씨는 비오는 날 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친 다리 때문에 배달일도 못하고 따로 들어둔 보험도 없어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는 A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량이 증가하면서 배달라이더들의 교통사고 건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노동자는 높은 사고 위험률로 민간상해보험 가입이 어렵고 잦은 이직이 발생하는 업종 특성상 산재보험 가입률도 저조한 편입니다.

이러한 배달노동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플랫폼 배달라이더를 위한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란 서울에 사는 배달노동자가 서울지역에서 배달업무 중 사망, 상해, 후유장해시 소정의 보험료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서울시가 보험 계약자로, 연간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배달라이더라면 별도로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 내용은 상단 표를 확인 바랍니다.

배달 업무 중 사고 시 절차대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3일 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배달노동자 누구나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 카드뉴스 디자인 온라인전략팀 허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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