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거래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 가능…신선 농산물 구입도 ‘핫딜’로 저렴하게
[비즈니스 포커스]2016년 출시된 NH농협은행의 ‘올원뱅크’는 간편 송금, 비대면 개좌 개설 등의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다.
NH농협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외에도 농협카드·생명·손해보험 등 지주 계열사의 상품 가입과 계좌 조회도 할 수 있다. 올원뱅크는 한국 최초로 금융지주 전 계열사가 참여한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780만5000명이다.
올원뱅크의 기능은 금융 서비스와 생활 서비스로 나눠져 있다. 먼저 올원뱅크 금융 서비스 부분에는 개인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 ‘NH자산+’와 생활 금융 서비스, 연말정산 컨설팅, 금융 플래너, 내차 관리, 맞춤 정부 혜택으로 구성된 NH마이데이터가 있다. NH프로포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스마트뱅킹·올원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맞춤 콘텐츠와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 상품을 제공하는 디지털 고객 관리 서비스다.
특히 농협의 강점을 활용해 인기 제품과 신선한 농산품을 추첨을 통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하는 핫딜, 한국화훼농협에서 제작한 상품을 당일 및 택배 배송 받아 볼 수 있는 올원X플라워, 제휴 서비스로 신선 육류 및 가공품, 밀키트 등 고품질 국내산 축산물 구매 및 배송 서비스 농협축산몰 라이블리(LYVLY)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원뱅크는 소비자들의 간편함을 제일 먼저 고려했다. NH농협은행에서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당·타행 계좌와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PASS 애플리케이션(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본인 인증 서비스) 인증으로 가입할 수 있어 인터넷 전문 은행보다 가입하기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