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에 초점 맞춘 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

직관적 화면과 단순한 메뉴 등 사용자 중심 설계로 금융 약자 배려

[비즈니스 포커스]



IBK기업은행의 아이원뱅크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뱅킹 서비스 개선과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그 결과 사용자 중심의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금융 앱 중 ‘평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원뱅크는 2월 25일 ‘쉬운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 지침’에서 정한 원칙을 반영했다.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최초의 사례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화면, 단순한 메뉴 구성과 모바일 환경에 제약이 없는 서비스, 비대면 거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신 송금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사기 의심 계좌와 수취인 계좌 사전 조회를 통해 착오 송금과 피싱을 예방한다.

같은 날부터 아이원뱅크는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안심 지역에서만 접속을 허용하는 ‘안심 케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금융 보안에 접목한 은행권 최초의 사례다.

이 서비스는 위치·시간·계좌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통합해 온·오프 기능으로 접근성을 개선해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위치 정보(GPS) 와 구글 지도(API)를 활용해 고객이 사전에 허용한 한국의 안심 지역에서만 접속이 허용된다. 이용 시간 설정을 통해 특정 시간에 자신 이외의 다른 이용자가 접속할 수 없도록 이용 시간을 제한한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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