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ESG’ 태풍 온다…기업 넘어선 생태계 경쟁 시대

한경ESG 5월호 발간.. ESG 최전선, 공급망
미국 CSR Hub와 함께 ‘한국 ESG 랭킹 120’ 발표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국내 최초 ESG전문 매거진 ‘한경ESG’ 5월호가 10일 발간됐다.

5월호 커버스토리는 ‘ESG 시대, 공급망 관리 A to Z’다. 투자자에서 시작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공급망과 결합하면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올 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업 지속가능성 공급망 실사 지침’을 발표하면서 공급망 실사가 정책과 제도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경ESG는 ESG 경영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공급망 관리’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전문가 좌담회를 열어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대응 방안을 들여다봤다.

5월호에서는 ‘한국 ESG 랭킹 120’을 발표했다.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다. CSR Hub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서스테이널리틱스, 아라베스크, FTSE 러셀, S&P글로벌, 무디스, ISS 등 800여개 ESG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세계 5만2000여개 기업의 컨센서스 점수를 산출한다. 한경ESG는 국내 기업의 ESG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한국 ESG 랭킹 120’를 공개한다. 첫 조사에서는 두산이 1위에 올랐고 KT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슈 기사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ISSB)의 ESG 공시 초안을 보는 4가지 포인트를 다뤘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산하에 있는 ISSB가 지난 3월 31일 국제 지속 가능성 공시를 위한 기준서인 IFRS 지속 가능성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하면서다. 또한 소규모 분산전원을 정보기술(IT)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가상발전소(VPP)’를 소개했다.

스페셜리포트는 ‘기업을 위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 해설’이다. 지난 2월 말 공개된 IPCC 6차 보고서 제2 실무그룹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 적응, 취약성 측면에서 현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케이스스터디로는 한화솔루션을 조명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생산한 태양광 모듈은 프랑스 탄소발자국 인증과 국내 탄소인증제 1등급 획득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리딩기업 미래 전략’ 섹션에선 지주회사 출범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포스코홀딩스 ESG팀을 인터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과정평가(LCA)를 분석했다.

한경ESG의 정기 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ESG 코너에서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경ESG 정기구독’을 입력하면 구독 페이지로 연결된다. 전국 서점에서 낱권으로도 잡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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