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웨어, 1분기 애슬레저 제품 매출 전년대비 230% '껑충'

(사진=뮬라웨어)


뮬라웨어는 올 1분기 레깅스 외 애슬레저 제품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슬레저 제품군의 전체 매출액 내 비중 역시 지난해 10%대에서 올해는 30% 이상까지 신장했다. 야외활동이 본격화된 4월에는 350%를 웃도는 수준으로 매출이 훌쩍 뛰어올라 2분기 이후 실적도 밝을 전망이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운동용 외에도 홈웨어, 외출, 출근 등 다양한 TPO에 착용 가능한 애슬레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뮬라웨어는 레깅스 및 브라탑 등 기존의 핵심 상품군에 더해 다양한 데일리룩 연출까지 가능한 애슬레저 상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 라인을 별도로 구성하고 시즌별 컬렉션을 통해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등 애슬레저 분야에 꾸준하게 공을 들여왔다. 올해부터는 매월 MBTI 컬렉션, 스프링 컬러 팔레트 컬렉션 등 트렌디한 감성을 접목한 컬렉션 라인을 런칭하며 핵심 타겟인 MZ세대 고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애슬레저 본연의 기능성 및 활동성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기존 핵심 제품군에만 국한되지 않은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시장 내 고객 수요가 다채로워짐에 따라 제품에 셔링포인트, 컷아웃, 크롭 등 디자인 디테일을 적용하고 조거핏, 플레어핏, 와이드핏과 같은 다양한 디자인의 팬츠를 출시하는 등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초 첫선을 보인 프리 투 조거 팬츠는 출시 후 4달간 91% 이상의 판매율을 달성하며 단시간 내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제품은 기능성 원단으로 활동성과 착용감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뮬라웨어만의 입체 패턴과 사이드 절개 라인 등을 통해 최근 유행 중인 조거 팬츠를 보다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핏으로 연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밖에 누적 판매량 70만 장 이상, 리뷰 수 약 2만 9000여 건을 기록 중인 ‘데이 바이 데이 플레어 팬츠’ 역시 종아리부터 넓게 퍼지는 플레어 핏의 팬츠로, 운동 시 활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 데일리룩 스타일링에도 부담이 없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뮬라웨어는 앞으로도 주력 상품인 레깅스 제품군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신규 출시를 이어 나가는 동시에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나간다. 축적된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소재는 물론 핏과 라인까지 신경 쓴 트렌디한 디자인의 레깅스 소재 팬츠, 패드형 티셔츠 등 관련 상품군을 집중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자체 소재 및 패턴의 연구 개발 등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조현수 뮬라 대표는 "뮬라웨어의 경우 애슬레저 상품군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장하는 것이 올해 목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로서 성장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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