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CEO-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글로벌 투자금융그룹 발돋움
입력 2022-07-04 06:00:20
수정 2022-07-04 06:00:20
[100대 CEO]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금융투자,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사모펀드(PEF)투자, 여신 전문업, 헤지펀드 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9년 8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그해 10월부터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받아 영업을 개시했다. 2021년 말 기준 투자 일임 자산을 포함한 총 자산 운용 규모(AUM)는 52조9000억원이다. 투자자와 자금 수요자 모두의 진정한 만족을 추구하는 금융 조력자를 지향하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뛰어들어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출범과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 2017년 주력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진화했고 2020년 말 연결 기준 5조 8137억원으로 5조원을 넘겼다.
한국금융지주를 투자금융그룹으로 이끈 주인공은 김남구 회장이다. 30년 가까이 증권업과 자산 운용업을 경영해 오고 있는 김 회장은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며 실전 업무를 익혀 와 업을 꿰뚫는 전문성과 통찰력으로 ‘전문 경영인보다 더 전문 경영인다운 오너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의사 결정이 빠르고 경영권 갈등이 없는 오너 체제 장점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한국의 대표 투자금융그룹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사람’과 ‘책’에서 경영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인재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나서는 열정을 보인다. 쉴새 없이 사람을 만나느라 스케줄에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후문이다. 일요일에는 여의도 본사의 사무실로 나간다. “일요일에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기 때문에 내 시간을 온전히 다 쓸 수 있어 독서에 전념할 수 있다.” 김 회장의 말이다.
또 김 회장은 “왜 안되죠?(Why Not?)”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강조하는 도전 정신과 끈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목표로 하는 그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늘 “와이 낫?”이라고 되묻는다.
김 회장은 2005년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매매)에 강한 동원증권과 자산 관리 부문 강자인 한투증권의 합병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M&A)으로 손꼽힌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금융투자,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사모펀드(PEF)투자, 여신 전문업, 헤지펀드 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9년 8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그해 10월부터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받아 영업을 개시했다. 2021년 말 기준 투자 일임 자산을 포함한 총 자산 운용 규모(AUM)는 52조9000억원이다. 투자자와 자금 수요자 모두의 진정한 만족을 추구하는 금융 조력자를 지향하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뛰어들어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출범과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 2017년 주력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진화했고 2020년 말 연결 기준 5조 8137억원으로 5조원을 넘겼다.
한국금융지주를 투자금융그룹으로 이끈 주인공은 김남구 회장이다. 30년 가까이 증권업과 자산 운용업을 경영해 오고 있는 김 회장은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며 실전 업무를 익혀 와 업을 꿰뚫는 전문성과 통찰력으로 ‘전문 경영인보다 더 전문 경영인다운 오너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의사 결정이 빠르고 경영권 갈등이 없는 오너 체제 장점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한국의 대표 투자금융그룹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사람’과 ‘책’에서 경영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인재 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나서는 열정을 보인다. 쉴새 없이 사람을 만나느라 스케줄에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후문이다. 일요일에는 여의도 본사의 사무실로 나간다. “일요일에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기 때문에 내 시간을 온전히 다 쓸 수 있어 독서에 전념할 수 있다.” 김 회장의 말이다.
또 김 회장은 “왜 안되죠?(Why Not?)”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강조하는 도전 정신과 끈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목표로 하는 그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늘 “와이 낫?”이라고 되묻는다.
김 회장은 2005년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매매)에 강한 동원증권과 자산 관리 부문 강자인 한투증권의 합병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M&A)으로 손꼽힌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