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CEO-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친환경 화학회사로…‘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 성과 창출
입력 2022-07-04 06:00:22
수정 2022-07-04 06:00:22
[100대 CEO]
SK지오센트릭은 석유 화학 사업을 이끌어 온 그간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과 친환경을 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에 새로운 길을 먼저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회사를 친환경 화학 회사로 빠르게 바꿔 나가고 있다.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 전략은 △친환경 화학 제품 비율을 100%로 확대해 폐플라스틱 제로를 달성하고 △탄소 배출량을 2050년 이전까지 넷 제로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별로 다양한 재활용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확보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기업 합작에 기반해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각각 적용한 상업 공장을 전 세계 최초로 울산에 확보, 통합 운영함으로써 각 재활용 공정 간의 운영 효율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기존에 플라스틱이 매립‧소각될 때 발생하던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의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프랑스의 수에즈(SUEZ), 캐나다의 루프인더스트리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럽 진출을 통해 순환 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3R 솔루션(Reduce‧Replace‧Recycle) 제품과 바이오 원료 및 소재 도입 확대 계획도 진행 중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Reduce) 친환경 제품이나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으로 대체(Replace & Recycle)하는 한편 석유가 아닌 바이오매스 기반의 원료와 소재를 개발‧도입함으로써 폐플라스틱 발생량과 석유 정제‧처리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은 어느 한 기업‧분야에서만 잘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나 사장의 생각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학계‧산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장인 ‘친환경 포럼’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나 사장은 “올해는 그간 준비한 모든 전략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라며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SK지오센트릭은 석유 화학 사업을 이끌어 온 그간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과 친환경을 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에 새로운 길을 먼저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회사를 친환경 화학 회사로 빠르게 바꿔 나가고 있다.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 전략은 △친환경 화학 제품 비율을 100%로 확대해 폐플라스틱 제로를 달성하고 △탄소 배출량을 2050년 이전까지 넷 제로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별로 다양한 재활용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확보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기업 합작에 기반해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각각 적용한 상업 공장을 전 세계 최초로 울산에 확보, 통합 운영함으로써 각 재활용 공정 간의 운영 효율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기존에 플라스틱이 매립‧소각될 때 발생하던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의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프랑스의 수에즈(SUEZ), 캐나다의 루프인더스트리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럽 진출을 통해 순환 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3R 솔루션(Reduce‧Replace‧Recycle) 제품과 바이오 원료 및 소재 도입 확대 계획도 진행 중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Reduce) 친환경 제품이나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으로 대체(Replace & Recycle)하는 한편 석유가 아닌 바이오매스 기반의 원료와 소재를 개발‧도입함으로써 폐플라스틱 발생량과 석유 정제‧처리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은 어느 한 기업‧분야에서만 잘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나 사장의 생각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학계‧산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장인 ‘친환경 포럼’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나 사장은 “올해는 그간 준비한 모든 전략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라며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