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7월호 발간... 1주년 창간기념호
‘다시 짜는 ESG 투자 전략’ 특집 좌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체인 ‘한경ESG’ 7월호가 5일 발간됐다. 7월호 커버스토리에선 ‘폭발하는 탄소시장’을 다룬다.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많은 나라가 탄소에 가격을 매기고 있다. 탄소세나 배출권 거래제의 적용을 받는 국가 및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발적 탄소시장’이 뜨거운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탄소시장을 둘러싼 최근 변화와 시장 선점에 나선 기업들을 취재했다.
스페셜리포트는 ‘다시 짜는 ESG 투자 전략’이다. ‘한경ESG’는 ESG를 둘러싼 최근 상황을 심층 진단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의 ESG 리서치 담당 애널리스트 4인을 초청해 특집 좌담을 열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는 ESG 투자가 위축될 수 있지만, 향후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차원에서 만든 ESG 조직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ESG 2.0’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슈 기사로는 ‘기후와 식량안보’ 문제를 다뤘다. 기후와 식량안보는 분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근 곡물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기후변화의 영향을 짚어봤다. 이와 함께 ‘신한 ESG 모형’을 취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금융사 최초로 자체 ESG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 모델’을 조명했다.
기업들의 ESG 경영 전략을 탐구하는 ‘리딩기업 미래전략’ 기사에선 LG생활건강 ESG 담당 전무를 인터뷰했다. ESG 경영 현장을 찾아가는 ‘케이스스터디’에서 주목한 곳은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네이버의 제2사옥이다. 또 국내 기후 기술 스타트업 중 주목할 만한 곳을 선정해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으로 소개했다. 수직 농장 큐브로 중동을 사로잡은 스마트팜 기업, 엔씽을 취재했다.
해외 이슈 중에선 ‘일본 기업의 스코프 3 해법’, ‘직장 정신 건강 평가 벤치마크’ 기사를 추천한다.
‘한경ESG’는 업종별 ESG 경영을 들여다보는 기획을 시작한다. 7월호에선 유통업계 ESG 리더들의 동향을 소개했다. 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그룹·BGF리테일·GS리테일·쿠팡 등 대표적인 유통기업들의 최근 ESG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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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한경ESG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