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아동 사망, 1위가 총”…총기 규제 강화 촉구
입력 2022-07-15 06:00:06
수정 2022-07-15 06:00:06
[이 주의 한 마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AR15나 그와 같은 공격용 소총 판매가 금지됐으며 총기 난사 사건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이 만료돼 해당 무기 판매가 재개되자 총기 난사 사건이 3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무기 판매를 중단시킬 각오가 돼 있다”며 “해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소유주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산탄총(shotgun) 4자루가 있지만 자물쇠로 잠가 보관돼 있다”며 “무기를 갖고 있다면 안전하게 보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총기 사고는 어린이 사망률 1위로 자동차 사고나 암보다 많다”며 “지난 20년간 총에 맞아 숨진 고등학생은 경찰과 현역 군인 총기 사망자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 국민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한편 각 주(州)에 이른바 ‘레드플래그’법 시행을 장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총기안전법을 처리했다.
레드플래그법이란 경찰이나 가족들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다고 보이는 사람들은 총기를 가질 수 없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률이다.
블룸버그
IMF, 美 성장률 전망치 3주 만에 0.6%p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2022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말 2.9%에서 이번에 2.3%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최종치가 낮아졌고 5월 소비지출이 감소했다는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이 2022년 4분기 6.6%에서 2023년 4분기 1.9%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IMF는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구글‧MS 등 美 빅테크 줄줄이 감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많은 기업이 그렇듯 구글 또한 경제적 역풍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빅테크 기업들은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 계획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인재영입팀의 30%를, 테슬라는 200명을 해고했다.
뉴욕타임스
애플, 전설적 디자이너와 완전히 결별
애플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전성기를 이끈 조니 아이브가 애플과의 컨설팅 계약을 종료했다. 약 30년 간 아이맥과 아이폰,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의 디자인을 책임졌던 아이브는 2019년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그만두고 본인의 디자인 전문기업인 러브프롬(LoveFrom)을 창업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
테슬라 주가, 트위터 인수 파기 요청에도 하락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NYS:TWTR)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테슬라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 마이크 링글러 변호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계약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11% 넘게 내린 32.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AR15나 그와 같은 공격용 소총 판매가 금지됐으며 총기 난사 사건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이 만료돼 해당 무기 판매가 재개되자 총기 난사 사건이 3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무기 판매를 중단시킬 각오가 돼 있다”며 “해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은 소유주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산탄총(shotgun) 4자루가 있지만 자물쇠로 잠가 보관돼 있다”며 “무기를 갖고 있다면 안전하게 보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총기 사고는 어린이 사망률 1위로 자동차 사고나 암보다 많다”며 “지난 20년간 총에 맞아 숨진 고등학생은 경찰과 현역 군인 총기 사망자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 국민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한편 각 주(州)에 이른바 ‘레드플래그’법 시행을 장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총기안전법을 처리했다.
레드플래그법이란 경찰이나 가족들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다고 보이는 사람들은 총기를 가질 수 없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률이다.
블룸버그
IMF, 美 성장률 전망치 3주 만에 0.6%p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2022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말 2.9%에서 이번에 2.3%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최종치가 낮아졌고 5월 소비지출이 감소했다는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이 2022년 4분기 6.6%에서 2023년 4분기 1.9%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IMF는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구글‧MS 등 美 빅테크 줄줄이 감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많은 기업이 그렇듯 구글 또한 경제적 역풍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올해 남은 기간 채용 속도를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빅테크 기업들은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 계획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인재영입팀의 30%를, 테슬라는 200명을 해고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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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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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NYS:TWTR)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테슬라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 마이크 링글러 변호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서한에서 "트위터가 계약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11% 넘게 내린 32.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