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암호화폐 대신 원화로 결제 가능한 NFT 시장 열어



SK텔레콤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 플레이스를 열었다. 플랫폼 이름은 ‘탑포트(TopPort)’로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이다. 암호화폐로 NFT를 구매해야 했던 기존 마켓 플레이스보다 구매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SK텔레콤은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 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 지식이 없는 구매자도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NFT 작품을 발행할 수 있고 구매 역시 원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웹3’ 지갑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을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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