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신장율 150% 기록, 하반기 세분화된 전략상품으로 차별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으로 FW(가을겨울)시즌을 시작한다.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초심자는 물론 가벼운 트레일 러닝, 자전거, 캠핑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김태리의 모습을 광고 영상에 담았다. 영상은 유튜브 공식 채널 등에서 1일부터 시청 가능하다.
김태리를 모델로 선정한 것은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올 하반기 코오롱FnC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나선다.
코오롱FnC의 조사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FnC는 아웃도어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플리스와 헤비다운 판매로 바로 이어지는 타 브랜드와는 달리, 가을겨울 기온에 맞는 상품을 반 발짝 앞서 출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통해 새로워지는 코오롱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준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내년이면 코오롱스포츠 론칭 50주년"이라며 "우리나라의 레저 문화를 이끌어 온 만큼, 이번 시즌은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다. 항상 새롭게 발전하는 코오롱스포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