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건강·안전' 집중한 애플워치8·SE 공개…국내 출고가는
입력 2022-09-08 09:29:07
수정 2022-09-08 09:29:07
애플워치8 시리즈, 59만9000원부터…SE는 35만9000원부터
애플이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워치8 시리즈, SE, 울트라 등이다.애플은 "신제품은 체온 감지 센서로 구현된 여성 건강 기능과 심각한 자동차 충돌 사고 발생 시 충돌 감지 등 건강과 안전 관련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애플워치8 시리즈에서는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체온 감지 기능 △소급 배란일 예측 △충돌 감지 △국제 로밍 등을 도입했고, 심전도 앱과 충돌 감지 등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신규 체온 감지 기능을 기반으로 여성 건강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다른 모든 건강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개인 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센서는 수면 중 5초마다 손목 체온을 샘플링해 0.1도의 사소한 변화까지 감지한다. 사용자는 '건강' 앱에서 운동, 시차 또는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초 체온의 야간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사이즈는 41mm, 45mm의 2가지이며,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공된다. 알루미늄의 색상은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실버 △레드 등이며, 스테인리스 스틸은 △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등이다.
SE 모델에서도 활동 추적, 고심박수·저심박수 알림, 긴급 구조 요청을 비롯한 기존 애플워치의 핵심 경험은 물론, 신규 충돌 감지 기능, 세 종류의 클래식한 케이스 마감과 잘 어울리도록 새롭게 탈바꿈한 후면 케이스를 선보인다.
애플워치8 시리즈의 출고가는 59만9000원부터, SE 모델은 3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1차 출시국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16일부터 본판매를 시작한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은 소중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신제품은 선구적인 기술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 워치 영역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