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90' 살균 나선다…'바이오레즈' 적용
입력 2022-09-15 13:54:57
수정 2022-09-15 13:54:57
UVC로 유해균 10분 내로 최대 99.9%까지 제거
서울반도체가 제네시스 차량에 자사 살균 기술을 적용했다.15일 서울반도체는 UV-C 살균 기술 '바이오레즈'가 제네시스 G90 모델 수납함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G90 뒷좌석에는 탑승자의 소지품을 살균할 수 있도록 암레스트 수납공간 내부에 UV-C LED 램프를 장착했는데, 여기에 서울반도체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됐다.
서울반도체 측은 "모델에 따라 6개 또는 12개의 LED가 내부에 장착되며, 뚜껑을 닫았을 때 개인 소지품의 유해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을 10분 내 최대 99.9%까지 살균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결과는 국제인증기관 인터텍의 검증을 받은 현대자동차 제시 시험 결과 기준이며,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바이오레즈’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는 특허 기술로 살균 기능을 가진 자외선(UV) LED를 응용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지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제네시스 최고급 세단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UVC-LED를 공급해 기쁘다"라며 "자체 자동차 공기·표면 살균실험실을 운영하며 UV LED 살균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만큼 '바이오레즈' 기술은 앞으로 자동차 실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