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본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푸드 기념품' 알리기에 나선다.9일 롯데백화점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 상품 발굴부터 본점 팝업까지 우리나라의 음식 관광 기념품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방한 외국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약 150% 가까이 신장했다. 명동 상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본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도 올해 1~9월에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개를 상품화해 선보인다. △경북 영덕 '대게 게딱지장' △경북 안동 '조청 캐러멜' △충남 서천 '김스낵' △전남 고흥 '유자 샌드웨이퍼' 등 총 8개의 지역 특산물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상품 발굴부터 위생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롯데백화점은 판로 개척에도 힘쓴다. 본점 지하 1층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팝업을 진행해,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특산 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본점 팝업 후에는 성수동과 동대문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등 총 5개 점포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에서도 기념품을 선보인다.
서수정 롯데백화점 시시호시 팀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음식 관광 기념품을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측면에서도 굉장히 가치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